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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8.18 판문점 사건 연구: 헝가리 외교문서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8.18 Panmunjom Incident: Focusing on Hungarian Diplomatic Docu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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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보국
소속 및 직함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발행기관 아세아문제연구원
학술지 아세아연구
권호사항 65(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53-178
발행 시기 2022년
키워드 #8.18 판문점 사건   #아카이브   #헝가리   #외교문서   #남한   #북한   #냉전   #동유럽   #공동경비구역   #김보국
조회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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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8.18 판문점 사건은 두 명의 유엔사 소속 미군 장교가 남·북한의 중립 지대였던 판문점에서 북한군에 의해 살해당한 전대미문의 사건이었다. 이 사건으로 한국전쟁 휴전 이후 한반도에는 다시 전운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하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헝가리 외교문서를 통해 이 사건의 특징과 이 사건이 발발하기 전의 상황, 그리고 사건의 추이와 결과에 대해 살펴보았다. 기존의 해석은 북한이 당시 불리한 외교적 입지를 “뒤흔들어” 보려는 의도에서 이 사건을 계획했다거나,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시험해 보고자 행했던 북한의 도발, 또는 한·미 동맹의 공고성을 확인하기 위한 북한의 모험에 해석의 방점을 둔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본고는 미루나무 가지치기 도중 유엔사와 북한군 측의 충돌이 격화되는 과정에서 이 사건이 우발적으로 발생하였음을 주장한 선행논문의 후속 연구이다. 본고에서는 헝가리 외교문서를 통해 이 사건의 특징과 이 사건이 발발하기 전의 상황, 그리고 사건의 추이, 결과 및 헝가리 측의 평가를 살펴보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수년에 걸쳐 미국과 접촉하며 북·미 관계 정상화를 기대했던 북한의 시도는 더 이상 실효성을 갖지 못하게 되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