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59년 초 재일조선인 북송사례에서 미국은 어떠한 방침을 취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1959년 1-3월까지의 미국국무부 문서 등 1차 문헌 자료를 활용하여 역사적 분석방법으로 고찰했다. 그 결과 미국은 1959년 1월 일본이 발표한 재일조선인 북송계획에 무간섭(hands off)의 태도를 보였지만, 이러한 미국의 중립적인 입장은 1959년 3월부터 점점 관여로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대외적으로 미국은 중립적 입장을 표명했지만, 미국은 북송문제와 같이 진행되었던 베트남과 태국의 송환문제가 재일조선인 북송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을 우려했고, 1959년 4월 북한적십자사와 일본적십자사의 제네바 협상을 염려하였다. 그러므로 1959년 초기 재일조선인 북송사례에서 미국은 단지 방관자가 아니었으며, 북송문제에 관여를 조금씩 시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동북아에서 북송 재일교포 2세 등으로 이어지는 현재의 재일교포 문제에서 한일관계뿐만 아니라 미국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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