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북한 정보 아카이브>
Today  0
Total  0

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학술논문

북한 민족주의와 젠더: 민족 재생산의 주체로서의 여성

North Korean Nationalism and Gender: Women As Reproducers of the Nation

상세내역
저자 강혜석
소속 및 직함 숭실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정치연구소
학술지 한국정치연구
권호사항 30(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87-216
발행 시기 2021년
키워드 #북한   #젠더   #민족   #여성   #재생산   #강혜석
조회수 78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본 연구는 북한 민족주의의 부상 과정에서 여성이 민족의 재생산자로서 가졌던역할과 기능을 밝히려는 시도이다. 근대 민족주의의 거대한 파고 속에 젠더문제는 오랫동안 은폐된 상태로 남겨져 있었다. 그러나 일련의 페미니즘 연구는 민족주의가 지닌 가부장성을 드러냄으로써 민족주의와 젠더 연구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성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계는 남아있었다. 그것은 민족주의와 페미니즘의 관계를 적대적인 것으로 보건 연대의 틀에서 보건 여전히 여성을 민족주의의 내부가 아닌 외부에 존재하는 객체이자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민족과 국가에 일방적으로 통합된 ‘부분’으로 보거나 그것의발전과 안위를 위해 희생하는 ‘외부의 보조자’로 보는 관점을 극복하고 민족이라는 ‘경계’와 ‘정체성’ 자체를 만들어내는 역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본연구는 이러한 전제 하에 생물학적 차원과 문화적·상징적 차원으로 구분하여 여성이 북한 민족의 재생산 과정에 어떻게 참여해 왔는지를 밝혀내고자 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