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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고향도 기억나지 않아요"…명절에 더 가슴 시린 이산가족
2025년 09월 30일
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이산가족 , 상봉 , 남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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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우리 엄마 모습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나요. 고향도 다 잊어버렸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9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로부터 선물을 받아 든 박복주(99) 어르신이 옅은 미소를 지은 채 말했다.
촉촉해진 박씨의 눈가를 바라보던 딸 유모(66)씨는 "어머니가 결혼한 지 1년이 지나 19살이던 1940년대 중반께 고향인 황해도에서 전북 익산으로 내려왔다"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