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
《북한 외교관 K와의 대화》는 신봉길 저자가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특보로 북한을 여섯 차례 방문하며 직접 목격한 경수로 원전 건설현장, 북한 사회의 실상, 그리고 북핵 갈등의 결정적 순간을 기록한 책이다. 특히 2002년 10월 미국 켈리 특사의 방북 이후 전개된 고농축우라늄(HEU) 이슈와, 이를 둘러싼 미국 네오콘의 강경 정책 실패를 심층 분석한다.
저자는 9·11 이후 세계 질서의 격변기 속에서 미국이 어떻게 북핵 저지의 마지막 기회를 놓쳤는지, 그리고 왜 북한은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세계적 핵보유국으로 부상했는지를 차근히 추적한다. 이는 단순한 외교 현장 기록을 넘어, 국제정치의 무지와 오만이 어떻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언이다. 이 책은 6자회담 이후가 아닌, 2002년이라는 결정적 분기점에 초점을 맞춘, 보기 드문 기록물로서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뿐 아니라 한반도 미래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통찰을 전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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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머리말 004
1장 북한 외교관 K와의 대화 1. 2002년 10월 16일, 평양 고방산 초대소 014 2. 대통령실에 긴급보고 021 2장 2002년 북한 땅, 그리고 경수로 원전 건설현장 1. 2002년, 여섯 차례의 북한 방문 030 2. 함경도 신포 원전 건설현장 033 3. “통일이 언제쯤 될 것 같습니까?” 053 3장 북핵 저지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다 1. 골든타임을 놓친 미국 정부의 아쉬운 대북 정책 082 2. 누가 제네바합의를 위반했는가? 085 3. 고농축우라늄에 집착한 미국, 플루토늄 문 열어줘 089 4. 북한과의 결정적 협상 기회 방치 093 5. 북한의 ‘벼랑 끝 전술’에 속수무책이었던 미국 네오콘 100 6. ‘북한 붕괴설’이라는 신기루와 핵 문제 108 4장 배경 상황 1. 해빙의 한반도, 남북한 대접촉의 시대 118 - 천재 기업인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의 소떼 방북 119 - 6.15 남북 정상선언과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사업 120 -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방북 125 - 북러 모스크바선언, 한반도-러시아-유럽 연결 철도 사업 구상 발표 127 -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평양 방문과 일북 정상회담 129 2. 부시 행정부의 등장과 대북 강경책 131 - ‘선악이원론’의 네오콘 등장 131 -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 134 - 전임 클린턴 정부의 정책 지우기 136 5장 파탄의 길 1. 고농축우라늄(HEU) 이슈의 대두, 파탄의 시작 140 - 켈리 특사의 방북 140 - “핵무기는 물론 그보다 더한 것도 가지게 되어있다” 147 2. 미국의 강경한 입장과 대북 중유 공급 중단 159 - 1994년 북미 간 제네바합의 159 - KEDO 설립과 연간 50만 톤의 대북 중유 공급 168 -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그룹(TCOG) 회의, 미국과 한일연합 충돌 174 - KEDO 집행이사회의 대북 중유 공급 중단 결정 185 3. 북한의 벼랑 끝 전술 196 - 영변 핵시설 재개 및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196 - 허를 찔린 미국, 별다른 대응책이 없었다 199 4. 경수로 원전 사업과 KEDO의 허망한 종료 204 - “민족 문제는 민족이 주도해야 한다” 204 - 공사 속도 조절 및 일시 중단 206 - 사업 종료 및 청산 208 - 경수로 원전 사업의 성과와 의의 209 이 책을 마치며 212 - 트럼프, 김정은, 그리고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 - 개마고원을 통해 백두산에 오르고 싶다 참고자료 220 부록 223 1. 제네바합의(1994년 10월 21일) 2. 조-일 평양선언(2002년 9월 17일) 3.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2002년 10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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