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북한 정보 아카이브>
Total  0

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사회/문화

캠프 15 (2)

상세내역
저자 장진성
출판연도 2025년 09월 09일
출판사 영우드
쪽수 479
키워드 #북한   #정치범수용소   #북한인권   #한국소설   #북한주민
조회수 30
상세내역
저자 소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이자 작가이다.
1971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작가는 사리원예술학원을 나와 평양음악대학에서 공부했다. 1992년 2월, 그가 낸 시집은 최고의 수작으로 선정되어 수상하였다. 그후 조선중앙방송위원회를 거쳐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 작가로 활동했다.
북한의 ‘언어감옥’에서 탈출하고 싶었던 작가는 2004년 대한민국에 입국해 시집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로 국내외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2014년에 출간된 《Dear Leader》(영어판)는 『더타임스』의 「선데이타임스」가 北美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영어권 국가 전체도서 판매순위 10위 내에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표지모델로 선정한 수작이다.
《Dear Leader》는 펭귄·랜덤하우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닷컴의 아시아 정치 분야 베스트셀러 1위 기록에 이어 독일, 아랍, 러시아, 네덜란드, 폴란드, 프랑스, 체코, 스웨덴 태국 등 32개 민족어로 출간되었다. 한편 美英獨 언론인 가디언, 이코노미스트, BBC, USA투데이, NBC, 슈피겔 등이 작가의 문학성을 격찬했고 CNN,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 60여개 유수의 언론사들이 책과 작가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번에 출간한 『캠프 15』는 시인이자 작가인 장진성의 천재적인 문학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상세내역
주요내용
이 소설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를 배경으로 한다. 그러나 『캠프 15』가 다루는 현실은 북한 주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수용소에는 한국인, 화교, 혼혈인, 일본인까지 갇혀 있는 세계적 인권유린 현장이었다.
『캠프 15』는 나치의 아우슈비츠와 다르다. 이곳은 외부의 타민족을 가둔 곳이 아니라 같은 언어와 같은 핏줄의 동족을 서로 감시하고 억압하는 수용소였다. 그래서 모멸은 더 깊었다. 어릴 적 소꿉친구가 보위원이 되어 죄수 앞에 서고, 장본인이 죽어야 연좌제로 함께 끌려온 가족이 풀려나는 제도 속에서 친족의 살인까지 벌어진다. 자기 언어가 무기가 되고, 자기 피가 족쇄가 되는 곳. 그 역설적인 상황이 이 책의 심장을 이룬다.
그럼에도 『캠프 15』는 단순히 어두운 기록이 아니다. 16살 소년 도성진의 눈으로 본 수용소는 공포와 절망 속에서도 해학과 인간성이 꺼지지 않는 무대다. 죄수들은 웃음으로 버텼고, 농담으로 공포를 비틀었다. 이 책은 공포와 눈물을 짜내는 고발문학이 아니다. 절망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의 유머와 연대, 사랑과 우정을 더 감명 깊게 보여준다.
상세내역
목차
1장 아멘|2장 야장간 굴뚝|3장 잘 가!|4장 모리화|5장 생명|6장 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