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
남북한 비교문화 총서는 기존의 권력구조의 변화, 엘리트의 변동, 노선 및 정책의 변화 등과 같이 상부구조나 거시구조의 변화에 주로 분석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다수의 북한연구물들과는 달리, '일상생활(daily life)'의 연구 영역을 주된 관찰 현장 으로 삼아 미흡한 북한이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어떠한지 자세히 보여주고자 합니다.
총서 시리즈물의 열아홉 번째인 『북한이주민과 성 역할 내러티브』 편은 가족학이라는 학문적 토대 위에 '북한'이라는 영역을 접목한 연구로, 이를 연구해 온 배고은 연구자와 이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곽태환 박사님이 함께 북한이주민의 성 역할 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심도 있게 조명하였습니다. '일상생활'이라는 개념을 북 한이주민에게 적용하면 어떤 내용이 담길지 고민과 숙의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결국 그들의 생생한 언어를 채록하는 일이 급선무라 판단했습니다. 그리하면 독자들 이 이 책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습니다. 그 숙고의 여정 안에서, 전주람, 배고은, 곽태환은 미시환경 중에서 성 역할과 젠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식과 현장 활동 내용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제1부에서는 '여성다움'의 경계에서, 여성들은 과연 어떤 사랑을 꿈꾸고 경험하며 살아왔을까? 본 장은 '성 역할'이라는 사회적 규범과 '사랑'이라는 개인적 감정, 그 리고 '섹슈얼리티'라는 몸의 경험이 어떻게 서로 교차하고 충돌하는지 여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제2부에서는 북한 출신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여 각자의 성 역할에 대해 자유롭게 담론을 펼쳤습니다. 구체적으로 문화적 관점을 통해 드러나는 북한 사회의 젠더에 대한 인식 변화를 비롯해, 북한출신자들이 인식하는 '여성다움'과 '남성다움'의 의미, 시댁에서의 여성 위치, 중매와 동거에 대한 견해, 북한사회의 성(性)에 대한 최근 인식, 그리고 북한사회에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를 종합적으로 탐구하였습니다. 이는 남한의 일상을 경험하는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자, 그들이 속한 사회를 이해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요컨대 〈남북한 문화비교 총서〉는 남북인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일상 문화를 찾아나가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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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들어가는 글
제1부 여성다움, 그 경계에서 사랑을 말하다 배고은·곽태환 제1장 기억 속의 사랑 : 북한에서의 성 역할과 통제된 몸 제2장 도구화된 성 : 타향에서 잃어버린 신뢰 제3장 사랑의 재구성 : 새로운 관계를 꿈꾸며 제2부 (북한 출신자들의 증언으로 살펴보는) 성 역할 내러티브 전주람 제1장 북한 출신 여성들의 성 역할에 대한 자유로운 담론 제2장 북한 출신 남성들의 성 역할에 대한 자유로운 담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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