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인간과 삶에 대한 성찰, 시대와 사회 읽기- 전병순 『강원도 달비장수』를 중심으로 -
1960년대 문학사를 들여다보기 위해서 사회적 배경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4.19 민주화 운동과 5.16, 그리고 이어진 군부 정권이다. 이런 60년대 사회적 배경을 안고 거론될 수 있는 여성 작가로 전병순이 있다. 운명 앞에서 혹은 사회 현실에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줄곧 고민해 옴으로써, 30년대 이룬 리얼리즘의 발전선상에 있는 작가로 기존의 평가들은 정리된다. 그런데 발전선상에 있다고는 하지만, 전병순을 1930년대적 리얼리즘의 연장선에 놓는 것은 좀 더 고려할 점이 있지 않을까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60년대 문학 지형도에서 전병순을 바라보고 여성 작가로서 60년대 리얼리즘의 성가를 어떻게 꾸려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60년대는 30‧50년대 연장선으로 볼 수 없는 문학사의 특수성을 부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