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사할린지역 한인 귀환교섭과 억류
해방 무렵 사할린지역에는 4만여 명의 한인이 있었으나, 이들의 귀환문제는 미국을 대표하는 연합군총사령부(GHQ/SCAP)와 소련의 교섭에 향방이 결정되었다. 대일점령을 우선순위에 둔 미국은 일본중국소련지역 귀환을 순차적으로 진행해갔다. 사할린지역 귀환교섭은 태평양전쟁기부터 이어진 미소협상의 미묘한 협력·견제구도 틀에서 진행되었다. 1946년 4월 23일 연합군총사령부는 소련당국에 일본과 북한간의 상호 귀환을 공식 제안하였다. 이에 대한 후속회의가 이어지고, 1946년 12월 19일 ‘소련지역에서의 철수에 대한 미소협정’("Repatriation of Japanese Nationals from Soviet and Soviet Controlled Terri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