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밀항’의 상상력과 지도 위의 심상 ‘조국’ ー1963년 김달수의 소설을 중심으로ー
1963年の金達壽」は「一九六三年一月」、「ソウルの邂逅」、「慰靈祭」といった作品をとおして、內面(日記)-南韓-日本をストーリの場所とし、分斷された祖國(南北)と日本の間での自己分裂的な同一化を図った。その年に脫稿した長篇『密航者』の執筆期間はいわゆる「北送」といわれる祖國歸還運動と4・19革命、5・16クーデター、韓日會談の再開などのような情勢の推移と重なっている。その『密航者』のなか、エピロ―グにあたる六章が短篇である三つの小説と同時期に書かれた部分である。この論文ではこれらの作品をテキストとして在日朝鮮人金達壽の祖國にたいする心象地理を考察した。とくに、南韓社会への「(逆)密航」の想像力を通じて描いたソウル表象は、彼自身がかつて經驗した植民地ソウルの記憶を充實に再現したことでもあった。そして「ソウルの邂逅」のなかの登場人物である許雄は帝國主義の擬裝=言語で僞裝した「流民」として形...
[학술논문] 북한에서의 재일조선인 문학 출판과 개작에 관한 연구 - 김달수와 이은직의 경우를 중심으로 -
이 글은 재일조선인 문학의 ‘조국’에서의 문화번역이라는 관점 아래, 그 공간을 ‘전후 일본’에서 ‘분단 조국’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일부로, 북한의 출판 및 인쇄 시스템을통해 재일조선인 문학이 월경하는 과정에 주목하며 ‘공민문학’의 함의를 분석한다. 1965년평양에서 발행된 조국의 빛발아래는 북한 최초의 ‘재일조선인소설집’으로, 임경상, 박원준, 이은직, 김재남 등의 조선어 작품들이 재수록되었으며, 유일하게 김달수의 「밤에 온 사나이」 만이 일본어 단편 「夜きた男」의 조선어 번역으로 수록되었다. 남한에서 일본으로 밀항해온남자가 4․19를 계기로 역밀항한다는 「밤에 온 사나이」의 이동 방향은
[학술논문] 한국전쟁에 대한 또 하나의 기억: 김달수의 「손영감」을 중심으로
한국전쟁을 남한과 북한의 내전, 또는 냉전 체제 가운데 벌어진 미국과 소련 양 진영의 대리전쟁으로만 여긴다면, 재일조선인의 존재는 잊히기 쉽다. 이들은 전쟁의 피해를 직접 입진 않았지만 제국주의 몰락 이후 미군정의 지배하에 냉전 체제로 이행하던 일본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전쟁에 연관되고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작가 김달수의 단편 소설 「손영감」(1951)을 통해 한국전쟁에 대한 이들의 기억을 공유하고자 한다. 김달수는 재일조선인 1세이자 오늘날 재일조선인 작가의 위치를 만든 것으로 평가되는 인물로, 해방 후에도 일본어 창작을 지속한 것이 특징적이다. 그는 재일조선인문학회에 속해 있으면서 민족잡지인 『민주조선』 의 창간 및 발행에 주요한 역할을 했고, 이후에는 일본의 진보적인 문인들이 새로운 일본 문학의 건설을
[학술논문] 전후 일본으로의 ‘귀환’과 ‘조선인’의 정위
본고는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되고 일본제국이 해체된 후에 단일한 민족적 정체성으로 회수되지 않은 ‘귀환’의 양상을 고찰하고, 냉전시대를 지나면서 남·북·일에 걸쳐 재일조선인의 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떻게 ‘조선인’이 정위되었는지 살펴본 것이다. 먼저, 일본 제국이 붕괴된 후에 일본인과 조선인의 ‘귀환’이 중첩되는 지점에서 무라마쓰 다케시와 오임준의 일본으로의 귀환을 통해 드러난 ‘조선’ 인식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전후 일본을 귀착지로 한 재일의 삶 속에서 ‘조선인’이 정위된 과정에 대하여, 재일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 김달수와 분단시대를 극복하고자 한 김시종의 활동을
[학술논문] 북한송환사업과 한국 외교문서 ―김달수 「직함없는 남자」를 중심으로―
本稿では北朝鮮帰国事業が行われた当時、積極的に同事業についてコメントをしていた金達寿の「肩書きのない男」を中心に、同時代の韓国政府が刊行した外交文書を経由しながら、北朝鮮に関する表象を考察することを目的とした。 その結果、1964年に発表された金達寿の「肩書きのない男」は1964年当時も帰国事業が続いていたにもかかわらず、作品の中では1961年の帰国事業を描いている。特に、このような設定となった理由は、当時の外交文書を経由したところ、その理由は1962年に北朝鮮に帰国された人々が書いた手記『楽園の夢破れ』が発表され、日本の中では帰国者の数が圧倒的に減少した時期とも重なることが明らかになったからである。 また、語り手の「私」はもともと韓国帰国を希望していた「趙訓」という人は今や北朝鮮に帰って「工場の守衛」にでもなっているだろうと想像するものの、しかし当時の帰国者の証言によれば、政治活動家と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