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朝鮮後期 正祖代의 政局과 市廛政策 -貢市人詢瘼을 중심으로
...11년(1786)에는 ‘정미판하’를 시행했다. 더불어 정조 10년(1786) ‘병오년의 喪變’으로 시전정책의 주도권을 행사하던 소론 동당계와 훈신 무장세력이 정계에서 축출되었다. 정조 후반의 시기에는 노·소론·남인의 ‘三相保合’ 정국을 이루었다. 정조 13년(1789) 수원에 현륭원을 천봉하였고, 정조 14년(1790) 수원에 시전을 설치하였다. 이 때문에 서울·수원市廛과 송파·누원·수원 場市[=鄕市]의 대립이 발생하였고, 정조 15년(1791) 6의전 외 일반시전의 금난전권을 혁파하는 ‘신해통공’을 실시하였다. 정조 18년(1794) 6의전 안에서 어물전과 청포전의 1주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