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6.25전쟁시 연구와 분단문학 극복
...전쟁시는 남북한 전쟁시의 공통점인 ‘고향심상’과 ‘가족애’, ‘민족주의’ 등에 주목하여 평가할 필요가 있다. 한편 전쟁이라는 역사적 체험을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또 다른 체험과 의미를 생성한다는 점이 전쟁시의 독특한 의의라 하겠다. 셋째 북한작품을 강한 정치성을 지적하면서 배척하기보다는 역사적 사실로서 차이를 인정하고 평가하는 태도가 유용하다. ‘당파성과 <em>감상성</em>’ 또는 ‘서정시와 서사시’와 같은 대립항을 설정하고 두 개념 사이에 각각의 작품이 차지하는 위치를 분석한 연구사례를 들어 점검해 보았다. 넷째 전쟁기 문인들의 계보와 문단 동향을 어느 정도 확인해보았다. 전쟁기 문단은 평범한 문인이 정치적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통해 오늘날 분단문단의 단초를 보여준다. 이 부분은 보다 치밀한 실증적 성과가 더 축적되어 보완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