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통일 이후 동독 중소기업 구조조정 사례 연구:재무비율 분석을 중심으로
...미흡 등의 내부적 요인뿐만 아니라 관련 업종 불황 및 경제침체와 같은 구조적․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을 확보하는 데에는 성공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아울러 은행차입, IPO 등을 통해 구조조정 지원 자금을 공여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대출로 인한 부채가 급격히 증가한 사례와 비효율적인 자금 활용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한계점을 노출한 사례는 투자자금의 효율적 운용 여부에 따라 재무개선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 요인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동독기업 구조조정 사례를 통해서 남북통일 시 북한 기업 구조조정의 시사점을 도출해 보면 첫째, 대부분 부실화된 북한기업의 재무상황 고려해 기업 경쟁력을 감안하여 통화 교환비율을 설정하는 한편, 구부채...
[학술논문] 한반도 통일대비 기업의 통일역량에 대한 개념적 정의와 구성요인의 중요도 도출 연구
...종합중요도를 도출하였다. 전문가 면담을 통한 기업의 통일역량에 대한 개념적 정의는 다음과 같이 도출되었다. 기업의 통일역량이란 건전한 재정능력을 기반으로 하여 전략적 리더십을 통한 위기관리역량과 통일시대에 기회를 포착하고 성장하는 역량이다. 또한 기업의 통일역량 구성요인 우선순위로 기업 차원에서는 CEO의 통일비전, 위기관리, 전략적 리더십, 북한정보, 생산협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회포착, 재무건전성, 기업투자의 순으로 도출되었으며 종업원 차원에서는 소통능력, 학습능력, 문화역량의 순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기업은 통일이라는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의 지속가능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으며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한 기업의 인력활용의 통합적인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학술논문]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과 통일비용의 헌법적 검토
...한국(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 형성과 유지는 미해결의 과제로 장기간 어려움이 지속될 수도 있다. 현실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통일비용을 둘러싼 여러 쟁점들(재정의 투명성, 책임성, 효율성, 건전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고려하면서 통일준비과정에서부터 불필요한 갈등과 논란을 줄일 수 있도록 합리적인 의회문화를 형성하고 심의기능을 실질화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향후 통일을 대비하여 재정제도와 조세법제를 개선하며, 지방자치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헌법을 개정하는 논의를 비롯하여 법제정비를하는 과정에서도 통일이 즉시 쉽게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언제든지 도래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여 재정의 공공성, 효율성, 건전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 통일을 대비하여야할 것이다.
[학위논문] 국내은행의 초기 정리비용과 통일 이후 북한의 금융부실 정리제도 도입에 관한 연구
...그러나 이 같은 정리비용이 투입되기에 앞서 부실은행의 자구노력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노력이 무산되었을 경우 최후에 금융당국이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석대상 업권을 비은행권까지 확대한다 면 소요되는 정리비용 규모는 더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금융당국은 시나리오에 의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전적인 금융기관 건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등 금융시스템을 선진화함으로써 금융기관 부실을 미리 방지함과 더불어, 유사시에 대비한 정리기금을 충분히 확충하여 금융소비자와 시장 참가자들의 금융안전망에 대한 신뢰를 높일 필요가 있다.
제2장은 은행감독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BIS 자기자본비율 자료와 이와 상관관계가 높은 주요 재무자료를 이용하여 BIS...
[학술논문] 1950년대 후반 남북한의 군축(軍縮)과 ‘평화’ 모색
...군비 증강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전후(戰後) ‘평화’의 모색이라는 현실적;담론적 조건을 반영하는 사건이라는 점을 드러내고자 한다. 1950년대 후반 남북한의 군축은 상대방의 군사력 수준을 과장하고 자신들을 ‘평화 세력’으로 규정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또한 국제적 ‘평화공존’ 흐름에 영향을 받았지만 전쟁 이후 비대해진 군사력 수준을 전후 복구와 ‘재정 건전성’을목표로 조정했다는 면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그러나 군축이 반드시 평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1950년대 후반 남북한의 군축 이후 남북한 정부와 군사정전위원회는 평화 정착과 긴장 완화를 위한 실질적 역할을 해내지 못했고;남북관계의 진전에는 더 긴 시간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