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정은 언급 '중간계선해역'…북한 주장 새 남북 해상경계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천t급 신형 구축함 진수식에 참석해 구축함의 작전범위를 설명하면서 '중간계선해역'라는 용어를 사용해 이것이 북한이 주장하는 새로운 남북 해상경계선을 의미하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뉴스] [朝鮮칼럼] 북쪽은 철조망, 남쪽엔 콘크리트 장벽… 북한은 감옥으로 변하고 있다
고대 로마는 유럽과 아프리카, 서아시아의 문명 세계 대부분을 정복하고 세 대륙을 망라하는 대제국을 건설했다. 그러나 호전적 게르만족이 거주하던 유럽 북부 지역은 험한 불모지라 정복할 가치도 여력도 없어 미정복 지역으로 방치한 채, 거대한 방벽을 건설해 문명 세계의 외곽 경계선으로 삼았다.
[정치/군사]
...오드 아르네 베스타는 이 묵직한 책에서 냉전을 산업혁명에 뿌리를 두고 세계 곳곳에서 지속해서 반향을 미치고 있는 전 지구적 이데올로기 대결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베스타는 강대국 간 경쟁과 이데올로기 싸움으로 지구의 구석구석까지 완전히 뒤바뀐 한 세기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냉전은 유럽의 경계선에서 시작됐을지 모르지만,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중동에서 가장 깊은 반향을 남겼다. 이 지역들에서는 거의 모든 공동체가 어느 편에 설지를 선택해야 했고, 이 선택은 세계 곳곳에서 아직도 경제와 체제를 규정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지역이 냉전 시대에 생겨난 환경 위협과 사회적 분열, 종족 갈등에 시달린다. 냉전의 이데올로기들은...
[정치/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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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기자, 중국 출신 기자라고 부르진 않는다.
하지만 내게 붙은 출신의 꼬리표는 죽을 때까지 떨어질 것 같지 않다.”
‘왜 목숨 걸고 여기에 왔는지 잊지 말라’며
불쑥불쑥 심장을 두드리는 무엇인가가
내 몸에 남아 있는 한 기꺼이 경계선에 서 있을 것이다.
_「탈북해 한국에서 20년을 살아보니」에서
이 책은 북한 출신 언론인이자 경계인 주성하가 들려주는 북한의 진짜 이야기들이다. 남과 북의 관계에서 화제가 되었던 사건,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북한의 비화, 발굴하고 취재한 사건들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최근 남북 관계의 흐름과...
[사회/문화]
남북한, 왜 갈등하는가?
포스트-김정일시대의 통일평화 구상『남북 경계선의 사회학』. 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박명규가 남북 간 이념적 대립과 정서상 차이 등으로 발생하는 심리적 경계에 주목하여, 이러한 다름이 빚어내는 ‘비대치성’이 과연 미래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면밀하고도 폭넓게 분석하여 독특한 결론을 제시하였다. 통일에 관한 다양한 이론과 그 이론의 현실적 배경을 두루 검토하면서, 저자가 제시해온 특유의 개념화작업들을 소개하고, 민족의식이 통일과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이론과 현실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본다. 더불어 통일문제 속에 담긴 이념갈등, 감정대립, 정치적 이해타산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2010년...
[학술논문] 햇볕정책(1998-2008)이 남북한 접경지역 변화에 미친 영향 : 문화지리학적 관점에서
본 연구는 '접경지역' 혹은 '경계선' 등을 둘러싼 기존의 인식과 연구를 비판적으로 논의하면서, 햇볕정책(1998-2008)이 남북한 접경지대에 미친 일련의 변화들을 문화지리학적 관점으로 조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법론적인 측면에서는 정치・경제・사회적인 요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단위들의 다층적인 분석과 현장연구 (심층인터뷰, 인류학적 관찰 등)를 중시하였고, 공간의 구조, 사용, 사회적 표상이라는 세 가지 주요 관찰 지점에 초점을 두었다. 남북한의 경계선인 비무장 지대와 그 주변 지역은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소산물이기도 한데, 한국 전쟁 이후 지속된 영토분쟁과 국내외 혹은 양국 간 정치 관계의 변화에 따라 형성된 복잡한 공간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햇볕정책...
[학술논문] 한반도 통일을 촉진하고 만들어 가기 위한 한미양국의 북한 WMD 대응 방안
...달성하기 위한 방향을 지향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고 또한 김정은은 그의 부친처럼 능숙하게 외교협상을 벌이지도 못했다. 그의 부친이 미국과 동맹국들이 현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을 벌도록 점진적으로 긴장을 고조시켰던 것에 반하여 김정은은 분명한 목적 없이 여러 가지 위협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김정은이 경험이 부족하고 선대가 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알았던 경계선을 넘어설 수 있으므로 오판과 긴장고조의 위험이 더욱 커졌다. 더욱이 그는 한국이 과거에 비해 심지어 북한의 전술적 공격에 대해서도 훨씬 강력하게 응징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할 수 있다. 북한이 비핵화 약속의 이행에 대한 저항을 의미심장하게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미국, 한국, 일본이 북한과 핵협상을 재개할 의지는 매우 작다.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학술논문] 6.25전쟁 시 개성철도경찰대의 개성역 전투연구
...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개성역을 침공한 북한군 제6보병사단은 북한 정규군의 주력으로서 팔로군 출신의 최정예 부대이었다. 그러나 막강한 병력과 화력에도, 비정규군인 개성철도경찰대의 불과 50명의 대원에 대하여, 기갑부대의 지원과 고전(苦戰) 끝에, 개성역을 점령하게 되었다는 점은 대원들의 강한 정신력과 전투력을 입증한 것이다. 이처럼 개성역은 38경계선 최북단에 위치하여, 개전 당일 가장 먼저 북한군의 공격을 받았으며, 개성역 전투는 전면전이라는 인식을 하기도 전에, 벌어진 국립경찰 최초의 전투이었고, 개성이 함락되기까지 마지막 전투가 되었다. 또한 45명의 전사자가 발생한 개성역 전투는 개전 초기, 경찰전투에서는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치열한 전투이었다. 비록 그들이 결의한 개성역 사수는 실패했지만...
[학술논문] 서양고지도와 「황조일통여지전도(皇朝一統輿地全圖)」를 통해 살펴본 조선후기의 북방영토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서양고지도에 표시된 조청경계의 유형을 분석하고,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18세기에 제작된 서양고지도의 경우는 간도와 같이 확실한 정치적 통제가 되지 않았던 지역의 경계 표시는 불명확하다. 따라서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사용하기에는 상당한 취약점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황조일통여지전도는 1885년의 감계회담에서는 청나라에 의해 토문강과 두만강이 동일한 강이라는 근거자료로 사용되었지만, 1887년 회담에서는 이중하에 의해 두만강 발원지가 홍토수라는 사실을 주장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현재는 홍토수가 북한과 중국과의 경계선으로 설정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고지도를 북방영토의 영유권 주장의 근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함을 확인했다.
[학술논문] 중부지방은 어디까지인가 - 남북한 분단과 ‘중부’의 의미 변화 -
조선 초기 4군 6진 설치 이후 우리 나라의 강역은 압록강과 두만강 이남으로 고정되었고, 그 뒤로는 사실상 전체 강역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전체 영토가 변하지 않았다면, 남부-북부-중부의 구분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럽겠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물론 지역을 가르는 경계선 문제는 이따금 모호한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일찍이 조선시대 문헌에서나 일제강점기 문헌에서도 조금씩 다른 지리 구분 의식을 찾아볼 수 있다. ‘중부’의 범위 변화는 남북한 분단과 깊이 관련되어 있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분단 이후 남한의 시각에서, 황해도는 중부에서 북부로 바뀌었고 충청도는 남부에서 중부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는 한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시각이라기보다, 휴전선 경계에 이끌린 분단의 산물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