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고려불교 연구현황과 과제
해방후 30여 년간 학문은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일제 강점기 일본 학자들에게 수학한 학자들은 식민사관에 물들었고, 군부 독재시절엔 국수적 민족주의와 국가주의가 주도했으며, 남북한의 극한 대치로 학문의 교류를 막았고 언론의 통제는 자유로운 연구 활동을 차단했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으로 학문의 숨통을 열어 자유롭고 다양한 해석으로 학문을 연구할 수 있었으며, 북한학자와의 교류도 조금씩 이루어지고 해외 불교학자들과의 유대관계도 맺어지면서 불교연구도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불교계의 대학 이외에 일반대학에서도 불교학전공 교수를 초빙하여 불교관련 강좌를 개설하면서 불교를 전공하는 인력을 배출했다. 그리하여 불교사학과 사상 이외에도 철학과 종교학, 사회와 경제, 문학과 미술 분야의 연구도 활발히 일어나 양적으로 비약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