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백범 김구의 교육활동에 대한 연구
백범 김구(1876∼1949)는 흔히 독립운동가, 정치지도자, 자주통일운동가, 민족주의자, 인류평화 운동가, 그리고 혁명가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독립과 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교육문화운동가이기도 하다. 그는 1905년 을사늑약 이후부터 국권회복을 위한 교육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본격적인 교육운동가로서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또한 자신이 직접 세운 학교나 독립운동 동지들이 세운 학교와 사범강습소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특히 신민회 시기에는 황해도 학무총감을 맡아 황해도 일대를 순회하며 각종 연설회나 강연회, 환등회를 통해 국민의식 개조, 구국계몽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 바도 있다. 광복 이후에는 건국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건국실천원양성소를 설립하여 9기에 걸쳐 약 8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