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군부 위상 변화 연구
김정은 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당·정·군 직책 중에서 군사기구인 최고사령관 직위에 최우선으로 추대되었다. 자연적 후계구도의 승계 와중에 혼란 차단을위하여 군 직책부터 신속히 이어받은 것이었다. 그러나 20대 지도자로서 과연 70, 80대의 원로 지휘관들을 장악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은 국제사회가 관심과 걱정으로 바라본 과정이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위원장은 군에 대한 당 권위의 복원으로 방향을 잡고 장, 단기적으로 군을 통제하여 나갔다. 그 첫 단계로 우선 리영호 총참모장을 제거하여 무장력을 지휘하는 총참모부에 대한 통제력을 확립하였고, 이어 외형상 군 대표인 인민무력상을 거의 1년 단위로 교체해 가면서 지배력을 확고히 하였다. 마침내 2017년 말부터는
[학술논문] 역사적 관점에서 살펴 본 북한 『군 엘리트』의 위상 변화 - 당 정치국과 당 중앙위원회를 중심으로 -
...백두혈통의 뿌리를 항일무장투쟁에서 찾는다. 이러한 항일무장투쟁은 군사적 기풍에 근원을 두고 있으므로 인민군은 항일무장투쟁의 역사적 적통이며, 군 엘리트는 체제 보위의 핵심세력으로 3대 세습의 중요한 지원세력이다. 김정은이 집권 한 이후 당국가체제로 정상화하면서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 하였다. 이에 따라 역설적으로 재래식 전력의 중요성이 낮아지면서 군부의 위상이 약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포지하고 있으며, 이것은 체제의 안정을 위협하는 잠재적 긴장요인으로 작용할 수 도 있다는 시각이 본 연구의 문제의식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북한이 세습승계와 당국가체제라는 특성에 주목하면서, 군 엘리트의 위상 변화를 북한 권력의 중핵으로 볼 수 있는 당 정치국과 당 중앙위원회, 국방위원회와 주석단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