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담론복합체, 정치적 자본, 그리고 위기의 민주주의:종북(從北)담론의 텍스트 구조와 권력 재창출메커니즘의 탐색적 연구
2012년 대선에서 보수 언론의 종북 보도는 유별났다. 일부 보수적 신문사와 방송국은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종북세력이라는 낙인을 붙였다. 또한 언론의 종북 보도는 사회 전반에 걸쳐 보수적인 분위기를 형성했고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을 이끌어 냈다. 현존하는 권력관계에 의해 생산된 담론이 지배질서를 어떻게재창출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그러나 정치적 목적과 효과를 가장 잘 대변하는 종북담론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은 없었다. 노무현과 이명박 정권을 거치면서 누가 종북담론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종북담론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또 어떤메카니즘을 거쳐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고 있는가에 대한 분석도 부족했다. 이 연구는 먼저 이론적 논의를 통해 담론복합체가 무엇이고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보았다.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