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老稼齋燕行日記』敍述技法의 특징
이 글은 『老稼齋燕行日記』가 갖고 있는 논리구조의 구축을 연구의 일차적인 목적으로 둔다. 작품 내용을 단순한 일기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유기체, 整然한 구성을 지닌 하나의 서술물로 파악해야만 老稼齋의 本來 意圖와 文學的 記述 능력을 읽어낼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 작품은 사행외교의 부산물로서 조선과 청나라 간의 사행외교의 본질과 외적인 표현형태, 작자가 처한 시대적 상황 등을 고려해야 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동시에 작자본인의 성장 환경, 사상의식, 예술적 취향, 문학적 본령 등 작가 개인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만 작품이 지닌 사상과 문학성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老稼齋는 일기체의 순차적 敍事構造를 최대한으로 확장하여 그날그날의 견문을 일기에담는 동시에 서사성과 문학성의 겸비를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