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 근·현대 구상회화에 나타난 재현경관의 탐색 I: 서울의 공간 표상을 중심으로
구상회화 속 재현경관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관점이 반영된 일반성과 보편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구상화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장소와 일상의 삶의 변화를 보여주는 기록물로 간주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18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제작된 서울을 배경으로 한 근·현대 구상회화작품에 재현된 도시경관의 변화와 특색을 살펴보았다. 첫째, 대한제국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기, 전후복구기, 산업화기, 탈산업화기 등 시대별로 역사적 사건과 사회적 변동에 중심이 되었던 서울의 장소들이 회화작품의 소재로 다루어졌다. 둘째, 북한산, 북악산, 한강 등의 자연지물과 경복궁, 경운궁, 비원, 서울시청사, 한강철교, 남산타워 등의 인공물은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로서 시대 변천과 무관하게 서울, 즉 수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