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남북한 근로자 문화후생시설 연구: 2012년~2018년 "로동신문"을 중심으로
본 연구의 목적은 공간문화콘텐츠 개념을 도입하여 남북한 근로자들의 노동 문화가 공존할 수 있는 근로자 복지시설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공 간문화콘텐츠의 이론적 개념을 살펴보고 기존 개성공단 문화후생시설의 한계를 확인하였다. 둘째, 남북한의 근로자 복지시설과 관련한 법령 및 지침, 기준을 조사하였다. 셋째, 북한 조선로동당의 기관지인 .로동신문.을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전수 조사하여 북한 근로자들의 노동문화가 담긴 문화후생시설을 탐색하였다. 마지막으로 남북한 근로자 모두가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문화콘텐츠가 적용된 문화후생시설 유형을 제안함으로써 다양한 남북한 경제협력에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 연구의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학술논문] 지리적 문화기술지를 통한 북한 도시연구의 방법론적 확장: 시장화 이후 평양시 기업소 노동자의 지역 노동공동체 사례분석
...분석하기 위해서 지리자료 분석과 문화기술지를 통합한 지리적 문화기술지를 통해 평양시 기업소 노동자들의 지역 노동공동체를 대상으로 시장화 이후에 그들의 노동일상과 노동문화의 특성을 분석해 보았다. 특히 북한 도시를 실제로 방문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상적 현장의 고안과 대리적 문화기술지의 시행 등 두 가지 측면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리적 문화기술지를 확대 적용해 보았다. 가상적 현장은 구글 어스와 인터뷰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통해 고안했고, 대리 현장연구는 개인 및 집단적 인터뷰를 통해 실시했다. 그 결과 시장화 이후 평양시 기업소 노동자 공동체의 공간적 범위가 확대되고 투명성이 줄어든 지역 노동공동체의 변화로 인해 동네효과가 나타났으며, 그로 인해 이중적 성향의 노동문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