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남북관계]
...‘햇볕정책’이든 ‘10ㆍ4 선언’이든, 정부의 의지에만 기댄 대북정책은 경협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한낱 ‘기교’에 머물 뿐이며, 결국은 좌초되어 절망만을 되풀이하게 만들 뿐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무조건적인 ‘퍼주기’도, 맥락 없는 ‘안 주기’도 아닌, 원칙과 전략이 있는 ‘잘 주기’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실마리를 제시한다. 정책 입안자나 실무자, 연구자, 기업인, 학생은 물론이고 남북관계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누구든 이 책을 통해 남북경협의 궤적과 향후의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숱한 변화로 점철된 지난 80년의 흔적을 되짚는 작업이, 다시 이어질 미래의 방향을 찾기 위한...
[통일/남북관계]
...boardId=bbs_0000000000000043&mode=view&searchCondition=&searchKeyword=&cntId=47408&category=&pageIdx=">2025 통일백서
80년 전, 국권을 잃은 암담한 상황에서도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일어나 광복이 라는 빛을 가져온 것처럼,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면 극복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광복의 완성인 통일’로 나아가는 길에 국민 여러분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2025 통일백서』가 국민 여러분께 우리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제공하고, 당면한 변화와 도전 앞에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치/군사]
...양측의 인식과 대응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한다.
한주희는 시진핑 집권 제1기(2012~2017년) 중국의 갈등적 대북정책 결정요인을 ‘승리연합’의 규모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이준식은 조선로동당 규약이 당 강령, 당의 조직·운영원리, 당 조직의 권한 및 대외 영도방침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북한 헌법과의 관계를 분석한다.
김화순은 노동시장에서 생존을 위해 공식/비공식 부문 간 경계를 가로질러 유동하는 노동자들을 가리켜 경계에 선 "생존노동자"라고 부를 것을 제안한다.
박민주는 시장화 이후 북한 주민의 이동·운반 경험을 통해 기술·사회적 변화 동향과 그 함의를 분석한다.
[정치/군사]
...idx=128261&nav_code=mai1674786094">담대한 구상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추진 전략: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한반도 평화체제와 관련한 기존의 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급변하는 국제질서, 북한 핵능력의 고도화, 남북관계 변화 등 2024년 현재 전략환경을 반영하여 새로운 평화체제 접근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서 비핵화 진전에 따른 단계별 조치로서 제안하는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점검하고,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정책적 기여를 도모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특히 기존의 평화체제 연구에서 많이 활용해온 소극적‧적극적 평화 개념 외에 국제정치학에서...
[통일/남북관계]
...확산이 우려되며,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이 엇갈려 갈등의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북한 내부에서도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가 주민 들의 가치관과 통일관의 혼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았으며, 내심 기대 하고 있었던 ‘통일’이라는 목표가 상실되면서 대남정책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여기에 북한 당국의 주민 통제가 강화될 경우 외부 정보가 차단되어 불만이 증폭되고, 인권 상황이 더욱 악화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본 과제는 통일비전을 마련하는 데 있어 한반도 차원의 정책환경 평가와 더불어 역대 정부의 통일정책을 고찰하고 통일비전 형성에 미치는 함의를 탐색했다. 먼저 지금까지 정부의 통일방안이 변화한 배경과 과정,...
[학술논문] 중국의 대한반도정책의 딜레마: 전환과 지속의 갈림길에서
본 논문은 중국의 자국에 대한 정체성 인식 변화와 이로 인해 그 의미가 더 중요해진 동아시아 지역에서 중미 간 전략적 경쟁이라는 구조적 요인을 통해 중국의 한반도정책의 딜레마를 분석한다. 중국은 시진핑 등장 이후 (부상하고 있는) 강대국 정책성을 분명히 하고 대외정책 방향을 조정해왔다. 이로 인해 대북정책과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인식에서도 중미 간 전략적 경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되었다. 그 결과 중국정부는 한편으로는 핵과 미사일 발사로 이 지역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대북 강경책을 취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지역 불안을 야기하는 북한의 존속보다 남한 주도의 통일이 중국의 전략적 이해에 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일련의 인식 전환의...
[학술논문] 북한문제를 둘러싼 한중간 안보 딜레마: 시진핑 지도부의 대외전략과 대북정책을 중심으로
...아시아 회귀(pivot to asia)정책을 보다 가속화 시키면서 점차 경쟁과 대립이 심화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시진핑 지도부 등장 이후 한반도를 중심으로 중미간 세력전이가 본격화 되면서 한중관계, 북중관계, 남북관계도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향후 중미관계, 북한문제로 심각한 대결과 경쟁관계를 형성 할 경우 한반도는 매우 심각한 안보적 딜레마와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 시진핑 지도부의 대외전략 변화에 따른 대북정책 향방은 한반도 안보질서의 변화방향을 결정하는 핵심적 변수라고 할 수 있겠다. 향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남북한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국과의 실질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여전히 한중간에는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입장차이, 북한...
[학술논문] 지방 남북교류협력의 태동(胎動) 요인과 민관협력 양상: 1998~2000년 강원도・제주도 사례 비교를 중심으로
남북접경지역에 위치한 유일 분단도인 강원도와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도에서 지방 남북교류협력이 거의 동시에 태동한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강원도와 제주도의 특질적인 역사성과 장소성이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 대북정책 변화와 민선 2기 지방정부가 출범한 시기와 맞물려 1998년 하반기 두 지방에서 남북교류협력이 태동될 수 있었다. 이러한공통적 배경 하에 강원도는 접경 분단도를 회복하고자 한 지방자치단체장의 적극적 리더십이, 제주도는 감귤의 가격 안정과 ‘평화의 섬’으로 거듭나고자 한 시민사회의 집단적 노력이 지방의 남북교류협력을 태동케 한 주된 요인이었다. 지방 남북교류협력의 태동 연원(淵源)과 민관협력 양상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강원도가 남긴...
[학술논문] 남북한의 경제교류와 법적 과제
...하지만 향후 북한의 대내외적 환경 변화와 함께 남북 간의 경제교류협력이 재개되고 나아가 더욱 확대될 경우는 물론 평화적 통일로 전진하게 될 경우에 대비해 남북한 경협제도에 대한 사전적 연구와 분석을 통한 체계적이고도 종합적인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 또한 북한은 경제적 불안정, 탈북자 등 내적으로 동요와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외적으로 국제사회의 고립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변화가 예견되는 만큼 우리는 이러한 정황에 상응하는 경제교류협력과 통일을 위한 종합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현재의 남북의 냉각국면에서 경제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기는 불가능하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실행할 수 있는 전제조건인 ‘북한의 변화’가 가시화되지 못하고...
[학술논문] 북한의 김정은 정권과 대북정책 재조명: 전략적 선택의 기로
...‘정치한 억제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본다. 정치한 억제전략은 정치적, 군사적, 외교적 전략을 아우르는 보다 종합적이며 과감한 행동계획이 수반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특히 기존의 협상전략을 완전히 수정하여, 선경고-북의 도발-강압-협상-합의-이핵검증의 순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시도해야 한다고 본다. 본 논문은 이러한 과정에도 불구하고 북한 핵문제가 풀리지 않는 경우, ‘포스트 핵시대’(탈92년 체제)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한다. 그것은 기존의 남북공존전략, 북핵포기전략, 그리고 재래식 억제전략에 바탕을 둔 핵위기대응전략에서 탈피하여 북한체제변화전략, 통일외교전략, 그리고 핵억제전략으로 전환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