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남북한경제관계 확대와 정치적 분쟁의 인과성 분석
1990년대 들어 세계는 냉전시대가 종식되고 대화와 협력의 시대로 전환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남한과 북한에게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남한은 과거 적대관계였던 러시아(1990년)와 중국(1992년)을 비롯한 동구사회주의국가들과 차례로 국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경제・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강성대국건설을 정책목표로 핵・경제병진정책을 고수하고 있음으로 미국과 일본과의 국교수립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동안 북한은 소련을 비롯한 동구사회주의국가들로부터 에너지를 비롯한 많은 경제적 지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냉전시대종식이후 북한은 구 공산권국가들로부터 경제지원이 중단되면서 북한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따라서 북한은 외부지원이 절실한 때였다. 또한 교역-평화이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