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앞치마 한 아빠·애절한 로맨스 묘사…확 달라진 北 TV드라마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 사회의 달라진 풍속도를 담았던 조선중앙TV 드라마 '백학벌의 새봄'이 최근 종영했다.
10일 북한의 대외선전용 월간지 금수강산 7월호는 "TV연속극 '백학벌의 새봄'(이하 백학벌)은 지난 4월부터 TV로 방영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뉴스] 통일부, 달라진 대북전단 입장…"살포 유감, 강력히 중지 요구"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오수진 기자 = 통일부는 일부 단체가 최근 대북 전단을 살포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전단 살포 중단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간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를 고려해 접근하고 있다고 밝혀온 통일부가 정권 교체와 맞물려 입장을 바꾼 것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한 대북 메시지의 성격으로 풀이된다.
[뉴스] 북한 라진항에 또 선박 입항...18개월 동안 컨테이너 2만여 개 선적
북한 라진항에서 또다시 대형 선박이 포착됐습니다. 무기 선적 장소로 알려진 곳에서 지난 18개월 동안 2만 개가 넘는 컨테이너가 대형 선박에 실렸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남북 충돌땐 한국은 완전히 달라진 북한군 상대하게 될 것” [데스크가 만난 사람]
최근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국제적 사안은 단연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놓고 국제사회의 논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52)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의 인터뷰는 이처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상황이 급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뉴스] 라진항 석탄 부두서 대형 선박 포착…석탄 양도 계속 증가
북한 라진항 석탄 부두에서 대형 선박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한 달간 한산했던 이곳엔 다시 석탄도 쌓이고 있는데 러시아산 석탄에 대한 수출 재개 신호인지 주목됩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회/문화]
남북 어린이가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이야기한 그림책
《사라진 마법의 구슬》은 자유롭게 남북한을 오갈 수 있게 된 어느 날, 북한을 지나 유럽으로 향하는 기차에서 만난 전라도 순천에 사는 재민이와 평안도 순천에 사는 장수가 ‘멋져 보이게 하는 마법의 구슬’ 때문에 생긴 오해를 풀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남북한이 서로를 잘 알지 못해 벌어질 수 있는 오해와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마법의 구슬’이란 소재를 통해 재미있게 그려 냈으며, 이를 통해 분단된 우리나라의 현실과 통일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정치/군사]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북한,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온 트럼프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오늘날의 남북 관계는 1990년을 전후한 미소 냉전 종식 이후 가장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희망의 불씨를 피우기도 했으나, 남북은 평화 공존을 도모하는 데 실패했다. 그러는 동안 지정학적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북한은 가난하고 고립된 핵개발국에서 가난과 고립을 탈피한 핵보유국으로 변모하고 있고, 김정은과 ‘브로맨스’를 과시했던 트럼프는 더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앞으로 펼쳐질 ‘김정은-트럼프 시즌 2’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사회/문화]
분단이 파고든 일상은 어디에나 있다
우리 마음속에 새겨진 분단의 흔적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노골적으로 어기고 그 방역활동을 방해함으로써 다시금 전국민을 코로나19 재확산의 위험에 빠뜨린 어느 개신교 교회의 목사와 신도들은 자신들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이 북한의 바이러스 테러 때문이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처럼 ‘북괴’에 맞서 지켜온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태극기를 휘두르는 어르신부터, 북한을 한국 경제의 ‘먹거리’로 해석하는 중장년층, 북한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는 젊은이들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의 성원 모두는 분단 문제에 자유롭지 못한
[경제/과학]
사회주의 환경과 경제 제재 속의 북한 투자 교역의 현재와 미래
북한의 대외경제 관련 법과 제도는 얼마만큼 매력적일까?
남북 경제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전제 조건은 무엇일까?
북한은 1984년에 처음으로 합영법을 제정해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시작했다. 1991년도에는 다시 라진-선봉 지역에 자유경제무역지대를 선포해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그런 정책을 펼친 이후 북한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을 경험해야 했고 다소 변화를 겪기도 했다. 그러면서 해외투자유치 정책은 일관되게 추진해왔다. 그러나 그렇게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왜 그랬을까?...
[학술논문] 러시아 신동방정책과 북·러 경협
...불러오고 있고,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말미암아 동북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푸틴의 ‘신동방정책’은 러시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여기에 새로운 파트너로 북한을 지목하고 있다. 새롭게 정립된 북․러 관계는 경제, 에너지, 건설, 물류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분에서 진행되고 있다. 박근혜정부도 포스코(POSCO) 컨소시엄을 앞세워 라진-하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1990년 이후 북한은 붕괴된 경제상황과 고난행군으로 말미암아 세계적인 빈국으로 전락했다. 2012년 새롭게 등장한 김정은 체재도 ‘핵-경제 병진노선’으로 말미암아 국제적 고립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새로운 경제, 에너지 파트너로 러시아의 등장은 동북아 국제질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학술논문] 시진핑 시대 중국의 대외전략과 동북아 국제관계 - 북․중 관계를 중심으로 -
2015년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는 어느 때 보다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국은 동북아에서 자국의 패권을 확보, 유지하기 위해 아시아 재균형 정책과 TPP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여기에 대응하여 중국은 신형대국관계와 일대일로, AIIB를 대외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극동에서 자국의 영향력 회복을 위해 신동방정책을 추진하고 북한과 협력을 통해 라진-하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북한의 김정은은 핵·경제 병진노선을 추진하고 있고, 핵개발로 인한 정치 경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러시아와의 새로운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동북아 정세의 미묘한 변화는 미일동맹과 한중 경제협력, 북러 에너지 협력 등 여러 측면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편 박근혜정부는 변화하는 동북아시대에 맞추어 한반도...
[학술논문] 냉전시기 중·소가 지원한 북한 석유화학콤비나트와 송유관에 대한 연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제재의 주요 품목으로 대북 석유 제재를 둘러싸고 미중이 갈등이 격화되면서, 국제사회는 북한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냉전 시기 단동-신의주 국경의 봉화화학공장과 중조우의관(송유관), 북소 국경의 라진 지역의 승리화학공장에 대하여 검토하도록 한다. 북한지역의 석유화학산업은 태평양시기 미국의 대일 석유금수조치에 대항하여 일제가 석유저장설비와 석탄액화설비가 건설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냉전시기 중국과 소련이 전후 북한의 재건을 위한 원조의하여 석유화학설비가 재건되었고, 고난의 행군 시기 산업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와 설비증설이 이루지지 않았고, 승리화학은 1999년 생산이 중단되었다. 따라서 냉전시기 북한의 석유화학설비의 수준을...
[학술논문] 라진-하산 프로젝트의 성격과 한국의 선택
본 글은 러시아가 북한과 함께 준비해 온 라진-하산 프로젝트의 구조 와 이에 따르는 한국의 선택 문제를 다룬다. 그동안 북한과 러시아는 양자협력 환경을 구축해 왔다. 북한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나진과 선봉지 역을 나선경제무역지로 설정해 놓고 있다. 러시아는 자신의 극동지역 개발과 이에 필요한 새로운 항구를 북한의 나진 지역에 조성해 놓고 있으며, 남·북·러 패키지 협력사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한국 정부에 주 장해 왔다. 러시아는 라진-하산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나진·하산 철도연결 및 나진 항 개건 사업을 이미 마무리했고, 남·북·러 3자 협 력사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해 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서 남북관계가 가까워졌고,...
[학술논문] 중국인의 북한관광 변화 연구 - 1980년대부터 2017년까지의 전개과정과 그 의미를 중심으로 -
중국인의 북한관광은 시대별로 나누어 그 변화 과정을 고찰할 수 있는데 방북관광이 처음 시작된 1980~1990년대, 유치 노력과 갈등 가운데 변곡점을 마련한 2000년대, 단체관광목적지(ADS) 지정 이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2010년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980~1990년대에는 변경관광 형태로 방북관광이 이뤄졌으며 단둥과 훈춘을 중심으로 신의주와 라진선봉 지역 등의 변경관광 코스가 다양하게 확대됐다. 2000년대 초반에는 아리랑축전을 활용해 성장세를 보이다 중반 들어 북핵실험 등으로 관광중단이 이어져 경색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북한이 중국의 단체관광목적지 국가로 지정되면서 일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2010년대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인의 방북관광 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