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제2의 해방: 북한 자주화와 1956- 57년의 중국-북한관계
...테이블에 유엔을 초청”할 것을 중국과 소련에 제안하고, 동시에 중국인민지원군의 철수 요구로 맞섰으며, 양국관계는 극도로 악화되었다. 김일성의 철군요구에 마오쩌뚱은 대화를 통해 양국간의 긴장을 완하시키는 소위 ‘폴란드식 해결’ 방법을 선택하였다. 1956년말 중국은 중국인민지원군 철수를 결정하고, 1957년 1월 소련의 동의를 얻었다. 1957년부터 중국은 북한에 대한 대규모 경제원조 제공을 재개하고 일체의 정치적 간섭을 중지하면서, ‘김일성 달래기’에 나섰다. 1957년 11월 모스크바에서 마오쩌뚱은 북한에 대한 내정 간섭의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중국인민지원군의 철수를 통보함으로서 중조관계는 밀월기에 접어 들었다. 결과적으로 김일성에게 집중된 권력분산과 집단지도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