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문학정서 연구
이 논문은 노랫말을 통해 표출되는 일제강점기(1910~1945) 新民謠의 문학적 정서 연구를 목적으로 快 情緖와 不快 情緖 두 패턴으로 나누어서 신민요의 정서의 양상이 노랫말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노랫말의 정서를 중심으로 신민요의 문학정서 연구를 진행했다. 신민요는 1930년대를 전후해서 이면상, 형석기와 같은 직업 작곡가, 작사가들에 의해 한국의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이 접목되어 창조된 한 가요양식이다. 노랫말이 전통 민요에 비해 더욱 시적이며, 많은 노래들이 가사와 음악이 정서적으로 같은 시기 대중가요와 달리 밝고 명랑한 것이 특징적이다. 그러나 출발이 일제 학정의 일제강점기이니 만큼 신민요는 불쾌 정서를 말끔히 극복하지 못해 실패감, 아쉬움, 회한, 원망, 비통, 고뇌,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