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중국의 근대 문화유산인 홍색성이 중국관광객의 북한관광 의사결정과정에 미치는 영향 -확장된 계획행동이론을 적용-
본 연구에서는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관광객의 관광행동을 살펴보고자 중국내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근대유산관광인 홍색관광을 초점으로 살펴보았다. 홍색관광은 중국정부의 장려정책과 국민들의 노스탤지어로 인하여 중국의 국내관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홍색관광의 특성인 홍색성이 해외여행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국과 북한의 육상통로인 단동에서 북한관광을 다녀온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은 2013년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계통추출법으로 이루어졌다. 총 321부가 수거되었으며, 이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13부를 제외하고 308부가 실증분석에 사용되었다. 홍색관광이 중국관광객의 북한여행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인간의
[학술논문] 북한의 문화유산 담론의 창출과 변화 - 북한 체제 성립 초기부터 1970년대 까지를 중심으로 -
...세습적지배체제의 공고화를 위해서라도 민족문화로부터 연속된 역사성의 확보가 필요했음을 의미한다. 이후, 6.25로 전소된 국가를 재건하고 새로운 사회주의 국가의 건설하는 과정에서 문화유산은 중요한 정책으로 부상했으며, 1960년대 유일영도체계와 주체사상으로 이어지는 시기를 거쳐 조선민족제일주의로 노정해가면서 문화유산 담론의 체계는 역동적으로 변화해 간다. 특히, 북한에서 민족문화의 강조는 주체사상을 통과하며 점점 지배체제의 공고화와 결합되었으며, 김정일 정권에서 조선민족제일주의를 통해 빗장을 열고 김정은 시대로 들어서면서 제도화와 일상적 실천의 단계로 전면화되기에 이른다. 최근에는 북한을 비롯한 사회주의 국가들에서문화유산을 관광산업과 연계시키는 정책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