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건 없는 대화는 없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지적하였고, 미‧중 공동성명 발표 직후인 지난 1월 20일 북한은 남북고위급군사회담을 제의하였다. 북한의 제의에 남한이 예비회담 일정을 역제의 하면서 한동안 시야에서 사라졌던 ‘대화’가 남북 간의 또 다른 관심거리로 등장하였다. 흥미로운 점은 대화의 형식, 즉 조건부 대화를 할 것이냐 아니면 조건이 없는 대화를 할 것이냐를 놓고 남북 간은 물론 남한 내부에서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화의 조건은 없어야 좋은 것일까? 그래서 남한은 조만간 열릴 남북대화에서 대화의 조건을 내세우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 또한 남한은 어떠한 자세로 대화의 조건에 임해야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