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都城의 築造過程에 대한 檢討 -高句麗 平壤城(長安城)과 漢陽都城의 축조를 중심으로-
도성의 구조면에서 고구려 평양성은 산성을 끼고 형성된 平山城으로 複郭式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는 평지 宮城과 입보용 山城을 결합한 전기 평양성의 형태를 발전시킨 것이다. 이러한 구조는 고려의 도성인 開京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양도성에서는 이보다 한층 발전하여 도성의 성벽이 궁성과 시가지 전체를 두르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이 때문에 한양도성은 肅宗 때 入保用 山城인 北漢山城을 쌓아야만 하였다. 도성의 축조과정 면에서는 고구려 평양성은 궁궐, 궁성(내성), 시가지를 두른 외성 순으로 축조되었으며, 한양도성은 궁궐, 성곽, 궁성 순으로 축조하여 궁성보다 시급한 성곽을 먼저 축조하였다. 이처럼 新都의 건설에서는 왕의 居所인 王宮이 먼저 축조되게 마련이었다. 신도의 위치가 정해지면 한양도성처럼 먼저 宮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