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 1년 평가와 과제
박근혜정부의 남북관계 1년은 개성공단의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색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3년 12월 북한 장성택의 처형은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이 증대하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정세와 통일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박근혜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남북 갈등과 강경 대립에 맞닥뜨렸고, 한반도는 긴장고조로 치달았지만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파국보다는 관계 정상화를 시도함으로써 결국은 남북관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정부는 원칙과 신뢰를 강조한 나머지 좀 더 유연한 대처로 전향적이고 실질적인 대북정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2014년 집권 2년차를 맞는 박근혜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에 보다 유연성을 확보하여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대북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