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발해 상경성의 발굴 및 고고연구 현황-시기에 따른 발굴조사 성과를 중심으로-
...구성된 연합발굴팀에 의한 발굴조사(1981~1985년)와 흑룡강성문물고고연구소가 발해상경유지박물관 건설(1985년)과 함께 진행하였던 발굴조사(1985~1991년)를 비롯하여 그 외 기타 소규모 조사들이 다수 이어졌던 제3시기, 마지막으로 중국 국가문물국의 지시에 따라 흑룡강성문물고고연구소를 중심으로 길림대학문학원고고계·중산대학인류학계·목단강시문물관리참·영안시발해유지박물관 등에 의해 보다 체계적인 발굴조사(1997~2007년)가 진행되었던 제4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조사된 연도와 시기에 따라 발굴 현황 및 조사된 내용을 함께 정리함으로써 상경성지에 대한 그간의 각 시기 및 발굴대상별 조사 진행상황을 대략적으로 파악 해 볼 수 있다.
[학술논문] 해방 이후 안중근의사 유해 발굴 현황과 방향 제언
올해는 안중근의사가 순국한지 11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지만, 그의 유해 발굴은 국내외적인 여건의 변화와 체계적인 준비의 부족으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고의 목적은 해방 이후 다양하게 시도되었던 안중근의 유해 발굴 현황을 추진 형태별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해 발굴의 방법과 방향을 제안하는 데 있다. 해방 직후 혼란의 와중에서도 안중근에 대한 추모와 기념사업이 거행되면서 점차 유해의 발굴과 봉환이 촉구되고, 1948년 남북협상 당시 김구가 김일성에게 안중근의 유해를 봉환하자고 제의하고 안중근의 조카인 안우생을 북한에 머물도록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이어 1992년 한중수교 전후 정부 차원에서 유해 발굴과 매장지 조사에 대한 교섭이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남북한이 공동으로 추진할 경우에...
[학술논문] 북한지역의 발해유적 발굴조사 현황과 과제
이 글은 북한지역 발해시기 문화유적에 대한 발굴 현황과 이에 따른 문제점 그리고 향후 전망 및 과제를 살펴본 글이다. 북한의 발해유적은 198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했고, 이후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거쳐 최근까지 간헐적으로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발해유적 중 발굴조사 된 유적을 관방유적, 건축유적, 고분유적, 사찰유적, 생활유적 등으로 분류하여 조사현황을 살펴보았다. 우선 관방유적은 청해토성, 성령산성, 성상리토성 등이 발굴되었고, 건축유적으로는 금산1, 2건축지, 회문리ㆍ동흥리 24개돌 유적 등이 있다. 고분유적은 발굴된 유적의 수가 제일 많은데 함경북도 지역의 금성리고분군, 창덕고분군, 궁심고분군, 부거리일대 고분군, 창촌리고분 등과 함경남도의 평리고분군,...
[학술논문] 한국전쟁기 부산 경남지역 민간인피학살자 유해발굴 현황과 향후 전망 분석 - 2021년 진주시 명석면 관지리 유해발굴을 중심으로 -
이 논문은 2021년 실시되었던 진주시 명석면 관지리 72번지 유해매장지 발굴의 의미와 향후 정책수립 방향 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유해 발굴의 과정과 결과를 설명하고 있고, 또한 발굴의 사회적 의미를 분석하기 위한 여러 요소를 기술하고 있다. 진주시 명석면 관지리 유해 발굴은 2021년 5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었고, 유해에 대한 정밀감식을 통해 19개체의 유해를 발굴하였다. 이 지역에서 희생된 사람들은 1950년 국민보도연맹원 혹은 부산형무소 재소자였으며, 진주로 침공해 오는 북한군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처형되었다. 명석면 관지리 유해 발굴은 부산경남지역에서 실시된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주관 유해 발굴이었으며, 이 논문에서는 이 과정의 추진배경과 의의를 분석하고 있다. 논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