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National? Transnational oder transterritorial? Berlinbilder in koreanischen Romanen
한 도시의 표상은 물리적, 공간적 특징뿐 아니라 도시의 정치, 경제, 역사와 집단적 기억, 그리고 관련된 사람들의 개인사와 회상에 의해 정해진다. 그럼으로써 공간은 장소가 된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한국소설에서 최근 자주 공간적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이 논문은 90년대 이후 한국 소설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문학과 공간과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 가운데 한국인들은 대체로 광부와 간호사, 유학생을 포함한 소위 의식 있는 지성인 집단에 속한다. 이들의 개인사는 한국과 독일의 역사와 직접 관련이 있고 특히 양국이 공유하는 분단 현실과 관련이 깊다. 한국과 독일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분단된 지구상의 두 국가로 냉전의 시대를 겪었다는 공통점을 가졌지만 분단도시 베를린에는 동서 베를린에 각기 북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