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경상도 성주지역의 한국전쟁 경험 : 민간인 학살과 인민군의 점령정책
This article analyzes the social changes and civilian massacres occurred in Seongju, Gyeongsangbuk-do from the beginning of the Korean War to the North Korean People’s army’s retreat under the UN troops. The Korean War occurred in the process of establishing of two disparate divided nations after liberation. Therefore, the nature of civil war was intrinsic to the Korean War. In this reason
[학술논문] 해방 후 김기림의 행적(업적) 속에 담긴 문화정치사적 함의에 대하여
...월북 행을 선택, 남한 쪽의 ‘문맹’ 측 활동이 유명무실해지는 상황을 맞기까지 그는 대체로 공식적 정치 노선 상으로는 ‘중도 통합론자’를 표방하면서도 실천적으로 대개 ‘문맹’ 측에 편승하는 비평적 행보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던 김기림은 남한 정부 수립 이후 1949년 ‘보도연맹’이 조직되는 상황을 맞게 됨에 다시 한 번 그 이데올로기 실천상의 표변을 공식화하는 계기를 맞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말하자면 현실적, 이데올로기적 강박의 분위기로 인하여 하나의 전향선언문격 글을 공식화하여 발표하고 그의 행방 직후 시기 언설적 실천 양상을 스스로 부인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1950년 6월, 남북 간에 전쟁이...
[학술논문] 황순원 소설의 설화성과 월남민의식 연구 -「땅울림」을 중심으로-
...전쟁(태평양, 한국)과 관련된 삽화를 수용하고 있다. 황순원은 작품에 수용된 금기설화와 삽화를 중심으로 소설을 창작하는 과정을 전면적으로 노출하고 있어서, 작가의 창작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황순원은 해방기에 월남한 작가이다. 그는 이북에서 지주계급이었기 때문에 자진해서 월남한 이후에, 오히려 좌파 잡지에 글을 기고하는 행보를 보인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그는 보도연맹에 가입하는 등의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소서사로 작품의 변모과정을 거치게 된다. 월남 작가로서 남한의 반공주의가 득세하던 시기에 문학적 검열이라는 기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하나의 이유였을 것이다. 따라서 황순원의 작품에서 남북한 현실을 비판하는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황순원의 마지막 소설인 「땅울림」에는 남북한 현실을 비판하는 월남민의식이...
[학술논문] 한국전쟁기 부산 경남지역 민간인피학살자 유해발굴 현황과 향후 전망 분석 - 2021년 진주시 명석면 관지리 유해발굴을 중심으로 -
...정책수립 방향 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유해 발굴의 과정과 결과를 설명하고 있고, 또한 발굴의 사회적 의미를 분석하기 위한 여러 요소를 기술하고 있다. 진주시 명석면 관지리 유해 발굴은 2021년 5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었고, 유해에 대한 정밀감식을 통해 19개체의 유해를 발굴하였다. 이 지역에서 희생된 사람들은 1950년 국민보도연맹원 혹은 부산형무소 재소자였으며, 진주로 침공해 오는 북한군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처형되었다. 명석면 관지리 유해 발굴은 부산경남지역에서 실시된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주관 유해 발굴이었으며, 이 논문에서는 이 과정의 추진배경과 의의를 분석하고 있다. 논문의 전체적 구성은 2장에서는 경남 진주시에서 발생했던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의 대략적 개요를 설명하면서...
[학술논문] 한국전쟁기 군경에 의한 민간인 학살의 지역별 현황과 양상- 1기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보고서를 중심으로 -
...인한 피해도 확인된다. 강원지역에서는 군경 토벌작전 중 학살사건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부역혐의자 학살이 그 뒤를 잇는다. 충남지역에서는 부역혐의자 학살사건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국민보도연맹원 학살과 형무소 재소자 학살사건도 태안과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확인된다. 충북지역에서는 국민보도연맹원 학살이 민간인 학살사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특히 청원에서 피해가 컸다. 경북지역은 국민보도연맹원 학살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전쟁 전 민간인 학살과 부역혐의자 학살 피해도 확인된다. 경남지역에서는 국민보도연맹원 학살이 가장 큰 피해를 주었고 부산·마산·진주에서는 형무소재소자 학살도 적지 않았다. 경남 서부지역은 전쟁 전 민간인 학살 피해가 확인된다. 전북 지역은 군경의 토벌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