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오태석 <만파식적>의 아버지 이마고와 통일담론
...함을 북한사람을 형상화한 인물들의 발화를 통해서 강조한다. 연극을 통해 남북의 문화적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분단되기 이전의 원형으로 회귀하려고 시도한다. 건국과 통일신화를 통해 하나의 민족이고 근원적으로 한 태(胎)임을 강조한다. 함경도 방언의 리듬과 결을 살려내어 남한의 관객들에게 북쪽언어를 함께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북청지역의 민속놀음인 <em>북청</em><em>사자</em><em>놀음</em>에 꼭두각시놀음 등을 접목시켜 극의 중심 테마인 민족통합의 퍼포먼스를 유도해낸다. 2005년 1월 21일부터 2월 12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 <만파식적>에서 관객들은 작가 오태석의 강렬한 열망과 마주하게 된다. 오태석 연극에서 지속적으로 회귀하는 상처 즉 한국전쟁과 분단 그로 인한 끝나지 않는 이산의 아픔이 이 작품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