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냉전시기 중·소가 지원한 북한 석유화학콤비나트와 송유관에 대한 연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제재의 주요 품목으로 대북 석유 제재를 둘러싸고 미중이 갈등이 격화되면서, 국제사회는 북한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냉전 시기 단동-신의주 국경의 봉화화학공장과 중조우의관(송유관), 북소 국경의 라진 지역의 승리화학공장에 대하여 검토하도록 한다. 북한지역의 석유화학산업은 태평양시기 미국의 대일 석유금수조치에 대항하여 일제가 석유저장설비와 석탄액화설비가 건설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냉전시기 중국과 소련이 전후 북한의 재건을 위한 원조의하여 석유화학설비가 재건되었고, 고난의 행군 시기 산업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와 설비증설이 이루지지 않았고, 승리화학은 1999년 생산이 중단되었다. 따라서 냉전시기 북한의 석유화학설비의 수준을...
[학술논문] 러시아의 對한반도 정책 소고와 전망 연구
...경제적 실리를 추구하겠다는 목표다. 더 큰 목표는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안정화를 통해 극동지역 주변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이끌어내고 러시아의 최대 역점 사업인 시베리아와 극동지역 개발에 사활을 건 경제발전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곧 실현 가능성이 높은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 사업, 사할린에서 출발하여 북한을 관통하고 한국으로 이어지는 송유관 건설 사업은 오래전부터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추진해 왔던 사업으로 계속해서 진행 되고 있는 중이다. 우리 정부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과 실무진 회의를 포함한 고위급 채널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정전협정을 단계별 이행해 나가야 되고 더불어 러시아와의 건설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러 외교에도 큰 관심을 두고 접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