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목숨을 건 갈증, 자유 - 북한 특수부대 참모장 딸의 가슴 절절한 탈북 이야기
머리말
“유나, 니 요즘 너무 바쁜 거 아니야? 쉬엄쉬엄 몸 상하지 않게 하라.”
강연자, 유튜버, 바이올린·아코디언 연주와 노래, 인권운동가, 방송인 등 여러 가지 활동으로 분주하게 살아가는 나를 보고 어느 날 오빠가 건넨 말이다.
“오빠, 지금 내 걱정하는 거이니? 오빠 나 쏴버리고 싶다고 안 했니?”
내게 마음 써주는 오빠의 마음을 알면서 나는 툭툭 한 마디씩 던진다. 그럼 오빠는 요리조리 내 눈을 피하며 시치미를 뗀다. 나를 만나면 기관총으로 쏴버리겠다고 분노하던 오빠가 해외 유학을 가고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며 잘 살아가는 걸 보면,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