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 시사 잡지의 국제뉴스 다양성 연구: 심슨 다양성 지수를 활용한 커버스토리 분석
본연구는 한국에서 매주 발행되는 시사 잡지 커버스토리에 나타난 국제뉴스의 다양성에관해 살펴보았다. 시사 잡지 커버스토리에 실린 국제문제와 관련한 기사의 다양성을 살펴보기 위해 뉴스 주제, 취재원 그리고 관점 차원으로 분류하여 심슨의 다양성 지수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주간조선>은 중국을 긍정적인 논조로 가장 많이 커버 하고 있었고 <시사저널>은 북한을 부정적인 논조로 그리고 <한겨레21>과 <시사인>은 공통적으로미국을 부정적인 논조로 가장 많이 보도하였다. 그러나 4개 잡지 모두 유럽권 국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논조로 국제뉴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심슨 다양성 지수를 활용한 국제뉴스 주제와 관련한 다양성 분석결과 국가별 다양성은 <주간조선>, 기사...
[학술논문] 공중 연동과 대화형 저널리즘에 관한소셜 뉴스 사이트 분석: 레딧의 ‘북한뉴스’ 서브레딧을 중심으로
...언론사의 기사들이었다. ‘북한뉴스’에서 다뤄진 국가들로는 정치 분야에서는 남한과 일본, 미국 관련 기사의 비중이 가장 두드러졌고, 경제 분야에서는 미국과 남한 관련 기사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였다. 미디어 정보원으로는〈뉴욕타임스〉와〈아사히신문〉과 같은 엘리트 신문이 가장 많이 활용되었으며 인터넷사이트, 통신사, 방송, 잡지 순으로 나타나 소셜 뉴스 사이트인 레딧에서도 전통적인 주류 엘리트 언론사들의 뉴스 콘텐츠가 주로 공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화형 저널리즘의 특성으로 공중의 상호작용이 많았던 기사는 인간적 흥미를 다룬 ‘문화 및 스포츠’ 기사였으며 이는 소셜 뉴스 사이트에서 연성 주제의 기사들이 공중의 대화와 참여를 촉발하는 경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학술논문] 전쟁 속의 만화, 만화 속의 냉전―한국전쟁기 만화와 심리전
...만화포스터, 만화팸플릿까지 심리전을 위한 선전만화의 활용도 다양했다. 한국전쟁기 만화가들의 만화활동은 선전만화 제작과 생계를 위한 오락만화 제작이었다. 이는 신인작가의 출현과 만화 수련의 기회였다. 만화가 한국전쟁에서 냉전의 사상·심리전으로 활용된 것은 만화전단 이외에도 국방부 정훈국이 발행한 만화신문인 《만화승리》(The Cartoon Victory)와 USIS가 발행한 반공만화팸플릿 『공산침략과 유엔의 응수』, 그리고 북한군 시사만화잡지인 「활살」등 다양했고, 이를 통해 아군과 적군의 치열한 심리전 양상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양이 출판되었던 오락만화의 내용 속에서 심리전의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한국전쟁 시기에 냉전문화가 만화를 통해 어떻게 뿌리내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연구이다.
[학술논문] 해방 직후 북한 잡지 연구 - 미군의 ‘노획 북한 문서’ 소장 잡지들을 중심으로 -
...해방 직후 북한에서 간행된 잡지의 소장 상황을 실물 조사를 통해 소개하고, 이어서 잡지들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그 성격과 수록 내용, 사료적 가치 등을 검토했다. 노획문서는 6·25전쟁 중 미군이 조직적 또는 우연적으로 노획한 각종 기록물이고, 해방 이후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와 6·25전쟁 중 북한군의 동향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하고 방대한 문헌들을 간직한 그야말로 한국현대사 자료의 보고다. 이 글은 북한에서 나온 잡지 유형을 (1) 종합이론잡지, (2) 종합대중잡지, (3) 화보 잡지, (4) 시사 잡지, (5) 선전지, (6) 교양지, (7) 어린이 잡지, (8) 사회단체 발행 잡지, (9) 문예지, (10) 각 부문 또는 전문 잡지, (11) 학술지의 11개로...
[학술논문] 북한 잡지에 나타난 한반도 평화 체제에 대한 기대 양상 고찰 –『조선문학』과 『천리마』 2018~19년 1~12호를 중심으로–
본고는 2018~19년에 진행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 과정에서 전쟁과 평화의 긴장 관계 속에 일상적 상상력의 복원을 꾀한 북한 문학과 미디어의 현장을 검토하였다. 2020년 1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이래로 2021년 11월 현재까지의 잡지를 통독할 수 없기에 『조선문학』과 『천리마』 2018~19년 1~12호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크게 몇 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2018년 1~2호에서는 2017년까지 북미 상호 간에 주고받던 적대적 분위기가 텍스트 속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전쟁 불사’의 논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2018년 3호 이래로 2019년 6호 이전까지는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