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 주민의 일상과 방법으로서의 마음: 생활총화와 검열의 상황에서의 공모하는 마음
본 논문은 ‘마음’이라는 개념의 모호성과 포괄성을 ‘방법으로서’ 활용함으로써, 남과 북의 차이와 다름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감정, 습속, 감각, 의지 등의 문제를 전면화한다. 북한 사회에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이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구성해가는 지를 미시적 수준에서 분석함으로써, 이를 가능하게하는 북한 주민 마음의 일면에 접근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일상이라는‘상황’에 주목하고, 북한의 사회적 마음의 흔적을 ‘생활총화’와 ‘검열’이라는‘상황’에서의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통해 분석한다. 생활총화와 검열은 북한 사회의 변화에 따라 재구성되고, 그 역동적 과정을 통해 기존에 존재했던 상호작용의 행동규칙들은 서로 조율되거나, 새로운 규칙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만큼북한 주민은 각각의 상황에서 그 나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