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무속신화의 모성애와 김정일 형상화 - 1980년대 북한 단편소설 김정민의 『생의 축복』을 중심으로 -
This thesis intended to find traces that North Korean novels accepted myths for Kim, Jung Il’s imagery and reveal that various materials must be ultimately leased for Kim, Jung Il's imagery of mother instinctive love in short novels in 1980s. In 「Blessing of life」 which is North Korean short novel considered to be closed the mythical acception the mostly, the motif used for Kim, Jung Il’s
[학술논문] 북한 녹족부인 서사의 ‘기아(棄兒)’ 모티프 연구
본고는 북한 녹족부인(鹿足婦人) 서사에 나타난 ‘기아(棄兒)’ 모티프를 고찰하여 북한 사회의 이념 체계 속에 수용된 녹족부인 서사의 존재 양 상과 의미를 확인하다. 북한의 녹족부인 서사는 기아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결과에 있어 특징적인 존재 양상을 보여준다. 첫째, 북한 녹족부인 이야기는 ‘위한 어머니’로서의 신격(神格)을 갖추어야 할 녹족부인의 존재적 위상을 일상 속의 범속한 여인으로 격하시키고, 웅의 자기 실현 과정이라는 의미망에 놓여 있어야 할 아들들의 버려짐을 계급투쟁의 이념으로 논리화함으로써 녹족부인 서사의 본질인 신화적 원형성을 도외시하고 있다. 둘째, 녹족부인의 아들들이 ‘상자’에 담겨 버려지는 것은 웅으로의 재생을 위한 입사의례의...
[학술논문] 1960년 전후 북한 전설 「녹족부인」의 수용과 변용 양상 -한룡옥과 고정옥의 연구를 중심으로-
...북한에서는 한룡옥과 고정옥에 의해 「녹족부인」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었다. 선행연구에서는 이를 확인하지 않고 북한 전설의 개작 가능성을 추정하였다. 본고에서는 이돈화의 「살수대합전의 기화」(1927)를 발굴하여 북한의 연구서와 전설집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음을 밝혔다. 선행연구에서는 북한 정권 수립 이후에 「녹족부인」 전설이 을지문덕 전승과 결부되었고, 신화적 요소가 사라져 상자에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배를 타고 중국에 갔다는 내용으로 개작되었다고 보았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서술을 처음으로 시도한 이는 이돈화였다. 식민지시기에 이돈화는 「녹족부인」의 내용과 사상성을 높이 평가해 문헌설화와는 전혀 다른 서사를 남겼다. 약 30년이 지나서 북한에서는 이를 다시 활용하였다. 북한에서 전후복구 과정에 사회주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