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연극론 『연극예술에 대하여』의 특성 연구
본 연구는 김정일의 『연극예술에 대하여』를 면밀히 읽어가면서, 김정일 자신이 평가한 ‘새로움’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과정에서는 김정일 연극론과 북한의 1950년대 연극론과 비교하는 방식을 취했으며, 연구결과 김정일 연극론에 ‘새로운’이라는 형용사를 부여하는 것은 무리임이 드러났다. 계승과 새로움이 서로 교차되어 있기 때문이다. 먼저 계승의 측면은 극작법에서 발견된다. 극작법에서 등장인물과 언어에 관한 김정일의 주장은 1950년대 연극론의 연장선이며, 종자에 관한 그의 이론은 1950년대에 제기된 개념의 변형이기 때문이다. 또한 희곡/연극예술의 표현수단이 ‘대사’라는, 연기에 있어서 움직임보다 화술에 치중하라는 그의 지침은 1950년대...
[학술논문] 북한 혁명연극의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에 대한 고찰 - 「연극예술에 대하여」와 <성황당>을 중심으로
이 논문은 김정일의 권력 계승 과정에서 북한의 혁명전통이 극예술을 통해 어떻게 창안되었는가를 규명하고자 한다. 북한은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당의 강령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연극 역시 사회주의 사실주의에서 주체사상에 걸맞는 형태로 개편되었다. 김정일은 당시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천명하였다. ‘옹호고수’가 김일성의 혁명전통을 이어나가는 것이라면, ‘계승발전’은 이를 새롭게 개편해나가는 방법론에 가깝다. 그러나 ‘옹호고수’ 역시 표방과는 달리 선언적인 수사에 불과한 주체사상을 구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혁명연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