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조선족 소설과 문화대혁명의 기억
...전역에서 전개된 문혁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동시에 몇 가지 특수성을 지닌다. 그것은 중국공산당의 이념과 소수민족의 현실 사이의 괴리에 따른 박해, 문혁 당시 한국과 북한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된 한족과의 갈등 등이 그것이다. 문혁 이후 상당수의조선족 소설이 다양한 각도에서 문혁을 다루고 있다. 본고에서는 문혁을제재로 한 조선족 소설을 비정상적인 문혁 과정 속에서 겪은 고난을 다룬작품, 상호 비판하고 모함하는 문혁 상황에 부화뇌동한 일을 반성한 작품,사회주의를 지향하던 문혁 시기의 국가 정책의 오류를 비판한 작품, 연변문혁의 특수성을 고발한 작품, 과거가 되어 버린 문혁 기간을 그리워하거나 문혁을 주제를 강화하기 위한 소재로만 다룬 작품 등 다섯 유형으로 나누어 그 양상과 의미를 규명해 보았다. 문혁은 중국인들에게...
[학술논문] 문화대혁명 속 타자(他者)- 연변을 중심으로 -
...1966년부터 1970년 사이에 연변에서의 문화대혁명이 민족갈등으로 나아가는 과정과 당시 북한과 중국의 외교상황(1966~1970년)을 연결지어봄으로써 소수민족지역 문화대혁명의 다양한 양상을 검토하였다. 문혁 초기인 1966년 연변에서는 문혁 이전에 발생했던 반우파투쟁의 결과로 역사문제에 대한 조반을 일으켜 계층, 신분적 변화를 희망한 조반파와 보수파인 홍위병이 등장하게 된다. 1967년 이후 연변 문혁에서의 민족갈등이 첨예화되는 과정에 있어 당시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는 중공당국의 문혁이라는 혼란한 상황의 정리과정이 ‘민족’ 문제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다른 방법보다 더 강한 일체화이론의 계기를 타의적으로 마련해주었고, 결국 이로 인해 소수민족자치주인 연변에서는 중공당국에 반하는 인사들이나...
[학술논문] 조선족 해원 일기를 통해서 본 북한의 항일빨치산 투쟁사 활용과 문혁기의 ‘석동수 특무 조직사건’
...이주하였다. 한편 북한은 만주의 항일 역사 자료의 수집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일부의 연변 조선족 간부나 문화인들이 북한의 자료 수집에 협조를 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석동수는 항일빨치산투쟁 유물을 북한에 제공하거나 북한 조사단의 중국현지답사를 지원하였다. 나아가서는 북한으로 탈출해서 조선혁명박물관 관장 직을맡았다. 평양에 들렀다가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조선족 변사 해원은 자신도항일 역사 자료를 수집해 북한으로 가고자 결심을 하였다. 중국에 돌아온 그는 순조로운 자료 수집과 북한행을 위해 사람들에게 자신은 평양에서 석동수를 만났노라고 거짓말을 하였다. 이 거짓말로 인해 그는 나중에 큰 고난을 당하였다. 다른 한편 연변의 4인방 세력은 중국 조선족과 북한 사이를 분리시키는 것이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