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고구려 벽화의 장식 문양과 錦帳의 표현
북한 남포시 용강군 옥도리에서 2010년 발굴된 옥도리벽화고분은 인물풍속도 및 사신도로 장식된 고분으로서, 감신총과 유사한 묘실 구조를 갖고 있으며 후실 북벽의 묘주도에‘大’字와‘王’字流雲文이 장식되어있다. 본 논문에서는 고구려 벽화의 왕자 유운문 장식이 단순한 문양이 아니라 고구려인들의 喪葬儀式을 반영하는 제의적 상징성을 담은 것으로 보고 왕자 유운문 장식의 표현 양상과 왕자 유운문을 담은 錦帳의 실제 제작과 묘실 내 설치 가능성을 고찰해 보았다. 이를 위하여 먼저 고구려 벽화고분의 왕자 유운문 장식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왕자 유운문이 묘주도의 병풍과 휘장, 주실 벽과 전실 벽의 장식문양으로 사용되거나, 또는 관 뒤의 벽면과 관대 자체의 장식으로 사용된 것을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