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이탈주민의 초점집단면접을 중심으로 한 북한의 부모-자녀관 연구
이 글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초점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을 통해 북한의 부모-자녀관을 포착하는 데에 목적을 둔 연구이다. 초점집단면접은 면접 참가자들이 해당 주제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누는 과정 속에서 관련 정보가 보다 객관화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이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보다 일반적인 북한 주민의 가치관을 포착하기 위한 연구 방법으로서 초점집단면접을 채택하였다. 가치관은 사람들의 일상적 사회관계망에서 생성되는 가치지향성이기 때문에 부모-자녀 관계에서 형성된 가치관은 북이라는 국가가 지향하는 체제 이데올로기와 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한편 북은 해방 후 사회주의 건설을 목표로 ‘가정혁명화’를 내세우며 전통적 가족관계를 와해하려 하였고, 1990년에
[학술논문] FGI를 활용한 사회공동체에 관한 북의 가치관 변화 연구
이 논문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초점집단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을 활용하여 북 주민의 사제관, 우정관, 직업관을 통한 북의 사회공동체에 대한 가치 변화양상을 포착한 연구이다. 특히 사회공동체와 개인의 삶이 연결되는 학교-직장의 일상관계망을 통해 첫째, 상징자본을 독점한 북의 국가담론과 개인 사이의 균열 충돌 양상을 확인, 둘째, 남과 북이 공통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하여 어떻게 다른 가치체계를 형성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지, 셋째, 남과 북의 주민이 서로 만나서 생활할 때 발생 가능한 가치충돌의 지점을 예측한다.
[학술논문] 북한이탈주민의 초점집단면접을 활용한 북의 직업관 연구
근대의 산물인 직업 및 노동의 의미와 가치는 자신의 생계유지를 위한 재화 확보 화동, 사회적 역할의 분화를 통한 사회적 기여 활동, 자아의 성취 및 자아실현이라는 세 가지 가치로 분화했다. 근대사회에서 개인들의 직업관은 이들 중 어떤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여기는가에 따라 달라지며 이는 남과 북도 마찬가지이다. 남과 북은 각기 다른 정체-경제체제를 지향했기 때문에 직업관도 다를 수밖에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초점집단면접을 통해 북의 직업관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초점집단면접은 인터뷰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서로의 발화를 상호확인하고 교차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는 점에서 개별 인터뷰보다 더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기에 채택한 연구방법이다. 해방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