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광복 후 분단체제에 대한 원불교의 대응과정 연구
해방 후 한국사회는 외세에 의해 분단되었다. 일제시대에 태동된 원불교는 한국민족의 이러한 분단의 고통을 분담하면서 성장하여 왔다. 이에 본 논문은 분단체제에 대한 현재까지의 원불교의 대응과정을 연구한 것이다. 먼저 분단의 현실에 대해서는 주로 백낙청과 이종석의 분단체제론과 분단구조론을 분석하였다. 이들은 분단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으로 시민참여가 중요함을 지적하고 있다. 종교계 또한 이러한 현실 위에 대북한 교류의 장을 넓히고 있으며, 원불교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분단체제에 대한 원불교의 대응양상에 대해서는 먼저 광복 후의 과제와 당시 최고 지도자였던 정산 송규의 「건국론」의 의미를 짚어보았다. 그 내용 가운데 민주국건설과 중도주의 운용은 현 시점에서도 한반도의 통일방식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학술논문] 양극화 현상 극복을 위한 원불교 교육의 역할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인 영산성지고등학교는 물론이요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한 특성화 대안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의 설립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더불어 원광대학교의 1학과 1기업 창업 프로젝트와 (사)삼동인터내셔널, (사)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의 저개발 국가 교육낙후지역에 대한 교육지원 사업도 매우 주목된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저축조합을 계승 발전한 현대적 모델운영 등 원불교의 특색이 전면 적으로 드러나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극복방안을 개발하거나 활발하게 가동하고 있지 못한 점은 아쉽다. 따라서 일원주의에 입각한 새로운 세계관과 경제관을 확립하고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전개하며 종교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