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동아시아 전시·전후 경제사 : 일본제국권 전시동원의 경험과 전후 재편
본고는 중일전쟁 이후 일본제국권의 전시동원과 이에 대항하여 전개된 중국측의 전시경제체제 그리고 전후 재편기에서 나타난 다양한 역사적 경로가 연구사적으로 어떻게 고찰되어 왔는지를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중일전쟁 발발 이후 국가통제에 의한 계획화가 이루어졌고 전후에는 시장경제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며 전전과는 다른 경제구조가 정착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각 지역에서의 양상은 극히 달랐다. 전후 일본과 달리 한반도와 중국 대륙에서는 또 한 차례의 전시동원을 경험하였고 이것이 이들 지역 연구에 관한 인식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북한과 중국은 전후 민족주의적 성격을 강하게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경험과의 연속성이 강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동아시아에 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