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전쟁기 미군의 전쟁범죄 조사와 처리 -<em>전쟁범죄조사단</em>(KWC)을 중심으로-
미군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직후부터 전쟁범죄의 개념을 거론하면서 조직적인 조사 활동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것은 <em>전쟁범죄조사단</em> 설치로 이어졌다. <em>전쟁</em><em>범죄</em><em>조사단</em>은 한국전쟁 관련 전쟁 범죄자들에 대한 조사와 체포, 그리고 재판을 위한 운용 책임을 맡을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 속에서 조직되었다. 1950년 10월 13일 <em>전쟁</em><em>범죄</em><em>조사단</em>은 미 8군 법무과 내에 설치되었고, 1952년 9월 한국병참관구로 이관되었다. 이 조직은 전쟁이 끝나고 1954년 5월 31일에야 해체되었다. <em>전쟁</em><em>범죄</em><em>조사단</em>의 주요 활동은 전쟁범죄로 추정되는 사건을 조사하고 이후의 전범재판에 대비하기 위해 사건 기록을 정리하는 것이었다. 조사 활동은 주로 거제도 포로 심문을 통해 이루어졌고, 전범 증거를 입증하기 위한 현장 조사가 실시되었다. 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