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김정은 체제에서의 북한 여성의 정치적 위상에 관한 연구
...동원하려는 차원이었다고 비판되고 있다. 토지개혁 등 여러 개혁정책으로 여성은 가정의 굴레에서 벗어나 사회진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여성들은 남성의 영역까지 진출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를 위해 각종의 사회제도를 통해 가사노동과 양육의 사회화를 추진하였다. 북한 여성들의 정치영역으로의 진출은 남한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에 20%정도 진출하고 있다. 정무원 등의 내각에 상당수 진출하고 있다. 이들 여성정치인들의 사회적 배경을 살펴보면 출신성분이나 당성이 뛰어나고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친인척인 경우가 많다. 특히 당성이 뛰어나다는 것은 그들 여성정치인들이 북한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상에 부응한다는 의미이다. 즉 사회적인 생산 참여와 가정생활의 이중 부담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여성의 권익향상과...
[학술논문] 북한 김정은 시기 국가기구의 특징 : 김일성․김정일 시기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이 글은 김정은 시대 당정관계의 변화를 이전 김일성 및 김정일 시기와의 비교분석하였다. 김일성 시기 북한은 국가주석제를 중심으로 중앙인민위원회가 정무원을 직접 지도하는 당정관계를 형성하였다. 반면 김정일 시기는 내각 책임제를 주창하기는 하였으나 실질적으로 국방위원회가 국정 운영의 중심으로 되었기 때문에 당정관계에서 당은 국방위원회를 통해 김정일 시기 내각을 지도하였다. 김일성 시기 국가주석제 및 중앙인민위원회와 김정일 시기 국방위원회와 비교하여, 김정은 시기 당정관계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첫째, 국무위원회 시스템은 당과 국무위원회가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당직과 국무위원회 직함을 겸직하는 사례를 확대시켜서 당과 정을 연합하는 합의체 형식의 중앙인민위원회와 공통성이 있다. 둘째, 국가를 대표하는 권한이...
[학술논문] 이 글은 김정은 시대 당정관계의 변화를 이전 김일성 및 김정일 시기와의 비교분석하였다. 김일성 시기 북한은 국가주석제를 중심으로 중앙인민위원회가 정무원을 직접 지도하는 당정관계를 형성하였다. 반면 김정일 시기는 내각 책임제를 주창하기는 하였으나 실질적으로 국방위원회가 국정 운영의 중심으로 되었기 때문에 당정관계에서 당은 국방위원회를 통해 김정일 시기 내각을
본 논문은 북한이 ‘새로운 전략노선’ 즉 사회주의 경제건설 총력노선으로 구상하고 있는 미래대안이 무엇인지 전망‧평가해 보는 것이다. 즉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풀리지 않고 대북제재가 작동하는 조건에서 어떤 구체적인 전략으로 제재를 돌파하며 국가경제발전을 추구하겠다는 것인지 분석해 보려 한다. 이 새로운 전략노선은 오랫동안 익숙해져 있는 병진의 형식을 깨뜨린 획기적인 발전전략이며, 그 배경에는 김정은으로의 권력교체와 트럼프 정부의 제재‧압박 효과,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평화외교 노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 신전략노선이 추구하는 방향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의 양자협상을 다자협상으로 전환하고 관광을 활성화하며 군수시설을 민수용으로 전환하는 단기적 조치와 사유화, 원자력 개발, 자력갱생 단위의
[학술논문] 위기와 응전: 탈냉전 이후 북한사회 정치구조 변화 해석
...정치구조변화를 읽으려면 권력구조보다는 지배구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지배구조 변화의 내용을 당 내 1인 권력자의 발언;1992년 이래 현재까지 9차례나 이루어진 개헌 내용 등을 주요 자료로 해석했다. 조선노동당이 추진한 지배구조 개혁의 핵심은 분산형 지배구조로의 전환;곧국가기구의 지배기능 활성화다. 이는 김일성-김정일의 중앙인민위원회-국방위원회-정무원 역할 분담 체계;김정일의 국방위원회-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역할 분담 체계를 거쳐;2016년 이후 국무위원회-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내각 역할 분담 체계가 정립되면서 정착 단계에 이르렀다. 체제위기 심화 국면에서 당기구의 지배기능이 국가기구의 지배기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하되기도 했지만;이 역시 2010년 9월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당 대표자회...
[학위논문] 북한 기후변화 외교 연구, 1992-2022
...국가정체성은 재생산되어 국가이익을 재조정했고, 상징적인 이득보단 재정‧기술‧에너지적 차원의 물리적인 이득에 중점을 둔 외교를 구사했다.
기후변화 체제 변화에 달라진 외교정책 결정 동인과 외교 적극성을 기준으로 시기를 UNCED부터 교토의정서 채택 전까지 발생기(1992-1996), 교토의정서 채택부터 신기후체제 설립 결정까지 성장기(1997-2011), 신기후체제 협상부터 현재까지 도약기(2012-2022)로 구분했다. 외교 수행 기관과 인물도 달라졌다. 1992년 UNCED엔 강희원 정무원부총리와 외교부‧당 국제부 인물이 참가하고, 1997년 교토의정서가 채택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회 당사국총회엔 참가자가 없었으며, 2015년 파리협정 채택 땐 리수용 외무상과 국가환경조정위원회 인물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