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연평도 포격 피해 주민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 심각도와 심리사회적 위험요인들의 관계
본 연구는 북한의 포격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의 심각도를 예측하는데 있어 인구통계학적 및 심리사회적 변인들이 유의하게 기여하는 지를 검토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국내외 문헌 리뷰와 메타분석 연구를 토대로, 외상 당시의 심리적 고통, 외상 당시의 해리증상, 지각된 외상 심각성, 외상 이후의 지각된 사회적 지지 및 부정적 신념을 심리사회적 예측요인들로 선정하였다. 포격 당시, 연평도에 거주하고 있던 78명(남 36명, 여 42명)을 대상으로 사건 발생 3개월이 되는 시점에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3명(93%)가 DSM-Ⅳ에 근거하여 외상 경험자로 분류되었다. 또한, 나이, 이전 병력, 포격 관련 신체피해 여부, 외상 당시의 해리증상과 심리적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