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미·소 군정기 중국공산당 언론의 남한인식 - 1946~1948년 人民日報 기사를 중심으로 -
이 글은 전후 중국공산당 기관지였던 인민일보에 보도된 남한관련기사를 사안별로 분석하여 미국의 대한정책에 관한 중국공산당의 인식을 살펴본 것이다. 인민일보는 미·소 군정의 점령정책, 미소공동위원회의 활동, 유엔의 한국문제 처리, 소련의 동시철군론, 남북한의 정치·경제 상황 및 정부수립 과정 등에 관하여 상세히보도하였다. 이를 통해 전후 중국공산당이 남한의 미군정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졌고,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미군정의 초기 점령정책에 대해 인민일보는 신탁통치를 먼저 제안한 미국이 남한내 우익의 반소활동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강하게 비판하였다. 한국독립을 실현시키기 위한 미소공위는 양국이 각각 기능주의와 정치우선의 접근방식을 취하며 자기 입장만 고수함으로써 무산되었다....
[학술논문] 미⋅소 군정기 중국 언론의 북한인식 - 소련군의 점령정책을 중심으로 -
本研究是以中国的人民日报報導材料为基礎,从苏军政的朝鲜占领政策,社会主义政权的建立过 程,社会经济状况等方面对中国共产党的认知进行探讨。战后,通过中共主要重视的关于朝鲜苏军政方 面的问题和怎样认知方面,了解冷战形成期,朝鲜和中共的关系,以及20世纪中期以后的中韩关系。 人民日报关于朝鲜的报道中,其特征一:比起苏联军的多种问题,更着重于报道哪個人民自治政 府的建立,土地改革,产业国有化,恢复经济,扩大教育福利等社会主义体制的实行过程。特征二:周 期的或者契机性的比较美苏军政状况,证明苏联的社会主义比美国的资本主义更有优越性,内战胜利 后,就新中国建立过程中出现的问题以及对应措施提前进行练习。 据人民日报的报道,解放后,朝鲜内进行了人民自治和根除亲日势力的活动,相反,韩国却没能 做到。尤其是朝鲜内快速的土地改革使农民形成了政治势力,产业国有化成为了改善经济构造及经济恢 复的转折点。但是中间派认
[학술논문] 人民日報를 통한 江澤民과 習近平의 권력집중현상 비교연구
... 주석보다 각각 두 배 이상 늘어나 두 지도자의 권력 독점 정도에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인민일보 보도 태도는 그동안 권력의 1인 집중에 따른 폐단을 경계하기 위해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해온 중국공산당내 권력 구도가 집단지도체제에서 1인지도체제로 변화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따라서 시진핑 주석의 이러한 권력 독점은 앞으로도 중국의 외교문제 뿐 아니라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통일 문제, 그리고 한중 관계 발전에서도 시 주석 개인의 정치관과 외교관, 그리고 세계관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시 주석의 권력 독점 정도와 개인의 성향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학술논문] 건국초기(1944-1965) "인민일보"를 통해 본 중국 정부의 한국 인식
...자본의 확장에 대해서도 경계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민중의 저항운동 보도는 초기유격대의 무장투쟁에서 점차 독재 반대 시위와 주한미군 폭행에 항의하고철수를 요구하는 등의 방향으로 옮겨갔다. 특히 4・19의거을 전후해 대규모민주화 운동에 관한 다양한 기사 및 중국 각계의 성원과 지지에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그 후에도 생존권 요구 투쟁과 반미 반정부 시위 기사를 통해한국인의 불의에 저항하는 이미지를 계속 전하고 있다. 이처럼 이 시기 중국 정부의 한국 인식은 한국의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민중에 대한 동정적인 인식이 병존하고 있었다. 이는 아마도 당시 중국공산당의 통일전선 전술과 세계혁명 전략에다,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부각하고 한국전쟁 개입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명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학술논문] 중국의 한국전쟁 인식, 서술, 활용
... 주권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었다. 중국은 신중국의 국가안전과 중국인민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미국과의 대결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고, 중국군이 한국전쟁에 참전하면서 ‘항미원조전쟁’이 시작되었다. 중국공산당은 정치적 목적과 현실적인 필요에 의해 한국전쟁에 관한 중국의 집단적 기억을 소환하고 활용한다. 중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하면서 세계 최대 강국 미국과 대적하였고, 결국 최종적인 승리를 쟁취하였다는 ‘항미원조전쟁’의 결론은 중국의 문학, 영화, 드라마, 역사 서적, 역사 교재 등을 통해 끊임없이 생산, 유통, 보급되었다. 그런데 중국정부의 ‘항미원조전쟁’ 기억에 대한 소환과 활용은 중국이 처한 정치적·시대적·국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