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G2”로 부상(浮上)한 중국의 한반도 저글링 : “돌아온 탕자(蕩子)”의 아버지
... “책임지는 대국”이자 평화수호 세력으로 인정받으려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중국은 남북한을 양손에 쥐고 저글링(juggling)을 할 게 아니라 지렛대 역할을 해야 한다. 중국이 북한의 대남 침략 및 위협을 방지하려면, 일방적 원조를 하지 말고, 중국 정부가 스스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 자체의 시비곡직에 따라 자신의 입장을 확정 짓겠다”는 외교 방침에 충실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들어 중국의 對한국 전략의 기저에는 우리나라의 힘이나 비중을 예전보다 낮추어 보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주변국과 균등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미국과의 전략적 특수 관계도 지속해야 한다. 나아가 미․중 양국 사이에서 그들이 우리와 파트너십을...
[학술논문] 북중무역에서 정체성 저글링: 중국 단둥 소재 조선족 무역상을 사례로
...차이만을 주목하여 개별 집단이 어떻게 자신의 이중 정체성을 상황과 현안에 따라 활용하는지 밝히지 못했다. 본 연구는 조선족 대북무역상을 대상으로 타집단과 상이한 자신의 이중 정체성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정체성 저글링(identity juggling)’의 구체적 양태를 살펴보았다. 설문과 심층인터뷰를 통해 조선족 무역상이 대북무역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중 언어 구사 능력을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또한 비록 한국에 의해 정의되었지만 한민족으로서의 민족 정체성과 중국 공민으로서의 국민 정체성을 한국과 북한을 왕래하는 데 활용하면서 이동성을 높이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향후 한반도 긴장 완화와 북한의 개혁개방 시 조선족 자신의 역할에 대한 기대에서도 정체성 저글링을 확인할 수 있었다.